KWC 수소 리포트

#90 국가별 수소 벨류체인의 현황

페이지 정보

2025.05.29 / 209

본문

 

freepik 무료이미지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누가 먼저 실현하고 있느냐’는 질문은 항상 따라옵니다.

수소경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개념은 이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지만, ‘실제로 어느 나라가 얼마나 진심인가’는 별개의 문제죠.

오늘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 밸류체인을 어떻게 각국이 구축하고 있는지, 그 전략과 속도, 그리고 차별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미국 – “청정수소 전략”과 거대한 인프라 투자


미국은 단순히 수소를 생산하는 데서 멈추지 않습니다. ‘국가 청정수소 전략’을 통해, 전체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2030년까지 1천만 톤의 청정수소 생산

텍사스·루이지애나 등 기존 에너지 인프라 활용한 ‘수소 허브’ 개발

민간 투자 촉진을 위한 세액 공제 제도 확장

미국은 “수소는 곧 새로운 일자리”라는 입장에서, 인프라 구축이 단순한 기술 개발이 아닌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미국 수소정책 추진 동향 및 시사점(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4)

2. 유럽 – REPowerEU와 H2Med, “유럽 전체가 연결된다”

유럽은 ‘에너지 자립’과 ‘기후중립’이라는 두 목표를 위해 수소를 전략적으로 접근합니다.

특히 유럽연합의 REPowerEU 계획은 그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2030년까지 재생 수소 연간 2천만 톤 사용 목표

스페인-독일까지 연결되는 ‘H2Med’ 수소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이제는 한 나라가 아닌, ‘대륙 단위의 수소 교통망’이 현실화되고 있는 겁니다.

Northwest Europe targets at least 30 GW of installed electrolysis capacity by 2030(IEA)

3. 중국 – 양으로 밀어붙이는 초대형 수소 인프라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소 인프라를 구축 중입니다.

2023년 기준 350개 이상 수소 충전소 운영

바람, 태양광, 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

전국 단위 수소 고속도로 및 물류 거점 확보 중

기술의 질보다 속도와 범위, 그리고 정책 드라이브에 집중하는 중국의 전략은, 단기간 내 수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너지경제연구원, 2022)

4. 일본 – 수입형 수소경제의 원조

일본은 2017년 세계 최초로 ‘수소 기본 전략’을 발표한 국가입니다. 특히 수소의 수입과 활용에 집중된 구조가 특징입니다.

호주에서 생산된 수소를 액화해 선박으로 수입 (HySTRA 프로젝트)

2030년까지 수소 연료전지차 80만 대 보급 목표

수소 발전소 및 수소 도시 실증 사업 다수 운영 중

“에너지 자원이 없는 나라에서 어떻게 수소경제를 이끌까”라는 질문에 대한 선도적 실험 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2018)

5. 대한민국 – 빠르고, 구체적이며 실현 중심

한국은 2019년 발표한 ‘수소경제 로드맵'을 바탕으로 전방위적으로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수소차 보급 세계 1위

전국 3대 수소도시 시범사업 (울산, 안산, 전주/완주) 진행

수소법 제정 및 수소 전문기업 인증제 도입

또한 말레이시아, 사우디 등과의 해외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 생산까지 범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2021)

이번 글에서는 국가별 수소 벨류체인 현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은 각 한국의 수소 벨류체인의 현황에 대해서 준비해서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