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골드수소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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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 34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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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각류인 집게는 조개 껍데기를 메고 다녀
‘소라게’라고도 불립니다.
하지만 다른 갑각류와 달리 복부가 부드러워
보호하기 위해
딱딱한 소재의 조개 껍데기를 집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그런데 최근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를 메고 다니는
집게의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대 생물학부 진화생물학연구소에서는 육지 집게의 약 3분의 2가
소라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를 집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죠.
이 연구에 따르면 육지 집게 16종 중 10종에서 인공 껍질이 관찰되었고,
특히 플라스틱 껍질이 84.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해양오염은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환경 오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일회용품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70%를 차지하고 있죠.
플라스틱을 메고 다니는 집게는 인류가
사용하고 배출하는 것들이
지구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플라스틱뿐 만이 아니죠.
널리 사용되는 석유는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연료입니다.
우리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깨끗한 에너지원을 찾고 있고,
그 중 수소는 지구에 있는 모든 물질 중
가장 가볍고 양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즘 기사를 읽다 보면 그린 수소라는 단어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수소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메테인에서 분리해 온실가스 발생량이
많은 경우 그레이수소,
메테인에서 분리하였지만 온실가스를 따로
저장하면 블루수소라 부릅니다.
그린수소의 경우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물을
전기 분해해 만드는 것으로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를 이야기하죠.
그리고 땅속에서 만들어지는 천연수소는
골드수소라 부릅니다.
오늘은 골드수소에 집중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지난 2월 17일 미국의 천연 자원과 지형을 측정하는 연구기관인 USGS에서
골드수소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
공개할 것이라
이야기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골드수소가 이토록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골드수소는 지구 안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천연수소를 지상으로 꺼낸 상태를 말합니다.
땅속에서 암석과 물이 반응하며 저절로
발생하는 것으로
복잡하게 분리하지 않고도
직접 땅에서 뽑아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또한 물과 암석이 있는 한 계속 생산된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골드수소의 존재를 두고 갑론을박이
많았었습니다.
수소 기체가 너무 작고 가벼워 지구
깊숙한 곳에서 생겨나도
금방 날아가버릴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2월 USGS가 지구 곳곳에
약 5조톤에 달한 양이 묻혀 있을 것이라 추정된다고
발표하며 관심의 시작이 된 것이죠.
지난 2월 9일 유럽 알바니아 광산지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천연수소 샘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광산은 세계에서 가장 큰 크롬광산 중 하나로 ‘오피올라이트’라는 암석지대에 있습니다.
오피올라이트는 물과 만나면 수소를 생산해 골드수소와도 연관이 깊죠.
오피올라이트는 세계 곳곳에 무수히 많은 암석이라 중동에 주로 몰려 있는
석유와 달리 골고루 퍼져 있어 에너지 불균형을 해결할 열쇠라 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골드수소를 찾기만 하면 모든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사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에너지원의 대전환이 있기 위해서는 골드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새로 건설해야 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막대한 비용과 생태계 파괴가 발생할 수 있죠.
또한 골드수소를 산업에 활용하는 과정에서
지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입니다.
에너지 대전환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린수소를 만들어내고,
골드수소를 발견해 내며 청정에너지원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앞으로 계속 연구하고 더 나은 사용법을 찾아내며
탄소 제로 청정에너지원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그럼 다음 알기 쉬운 수소 이야기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