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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꿈이 현실로~ 진정한 청정에너지국가 반드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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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8 /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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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 문제로 인해 전 세계가 친환경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가 자연을 생각하는 친환경 에너지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핵심 기술인 LID(Low Impact Development)를 활용하여 전기 물분해 반응을 통한 수소를 생산, 수소연료전지를 구동하는 기술력을 선보인 권 교수는 자립형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며 보다 진보된 신재생 에너지를 구현해 오고 있다. 특히 기술융합과 인재융합에 강점을 가지고 소통과 융합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삼성그룹에서 5년간 실무근무(20여건 특허 출원) 후 그동안 SCI급 논문 50여편 및 네이쳐급 논문 발표를 통해 상용화 기술의 결실을 이뤄왔으며 최근에는 한국을 넘어 미국특허까지 획득하는 등 6건의 특허를 연달아 출원하며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 왔다. 다른 에너지 없이 물로만 움직이는 보트를 비롯 전기없이 작동하는 공기청정기 등 막연했던 꿈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에게 그동안의 연구에 대한 히스토리 및 성과 그리고 목표와 플랜, 앞으로의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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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보트 조감도

 

 

물이 곧 연료! 생수 1병으로 보트를 움직이다.
물로 가는 보트인 워터보트를 개발해낸 권순철 교수는 주입한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수전해시스템을 통해 수소를 포집하고 이를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통해 다시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동식수소발생기인 워터스테이션의 핵심 기술을 완성시킨 것. 세계최초로 수전해시스템을 사용해 수소를 만드는 동력을 만들어 내는 것은 물론 국내 처음으로 수소를 합치는 과정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수소연료전지를 선박에 활용해 냄으로써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탁월한 성과를 거둔 권 교수는 운항후 남은 전기는 별도의 저장장치에 보관하여 추후에 사용이 가능하게끔 효율성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전해시스템을 가동시 필요한 에너지 역시 별도의 외부 전력이 따로 필요없이 보트 갑판에 태양광 패널을 통해 얻을 만큼 모든 에너지를 자력으로 생산해내며 움직일 수 있는 워터보트는 모터 소음과 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 보트임을 입증시켰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에너지 생산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가벼운 보트를 넘어 어업지도선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전력효율을 높여볼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선 생수 주입이 아닌 강물이나 바닷물 등 현장에서 바로 조달 가능한 취수를 활용하고 리모컨과 자동항법 장치를 부착해 스스로 배가 움직이는 똑똑하고 스마트한 배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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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스테이션 조감도


 


끈기와 열정 그리고 집념으로 일궈낸 기술 상용화의 결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 기술지주회사인 케이워터크레프트 (www.kwatercraft.com)을 설립한 권 교수는 워터보트 외에 복합 집진/ 흡착 필터 방식의 산소발생 공기청정기인 워터에어를 개발해냈다. 현 상용화 단계로 오는 12월에 공장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워터에어는 전기코드 없는 연료전지기반 산소발생 공기청정기로 에너지 사용 제로화를 베이스로 하고 있다. 미세먼지 공기 정화는 물론 필요시 가습효과를 통한 습도 조절기능과 냄새 정화 효과를 통해 해운대구청 및 경남도의회 등 관공서에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전동휠체어인 워터 체어와 워터 카트는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여 자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며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할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모든 기술들을 집약한 결정체인 워터 카입니다. 물을 원료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 연료전지 전기자동차입니다. 이는 앞서 강조했듯이 물을 원료로 하는 에너지 생산 및 저장 시스템인 워터 스테이션 기술력이 바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로 달리는 자동차! 우리가 상상했던 꿈이 현실화 된다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 에너지 기술력 확보, 그리고 도시 수자원 확보 등 엄청난 경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권 교수는 친환경 연구 개발을 통해 인류가 공존하는 삶을 만들어 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상쾌한 공기를 맘껏 들이마시고, 매연과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자동차를 통해 보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권순철 교수는 국가 발전에 일조하는 동시에 기술봉사와 재능봉사를 통해 후학 양성에도 매진하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 늘 교육시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입장에서 눈높이 교육을 펼쳐가고 있는 권순철 교수. 그 옛날 라이트 형제의 12초 비행이 지금의 비행기를 만든 원동력이 되었듯이, 권 교수의 기술력이 미래의 무궁한 발전의 초석이 되길 응원하고 기대해 본다. 전기세 걱정없는 무한 에너지 시대를 열어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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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에어 조감도

 

 

권순철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부산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토목환경공학과에서 석사를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토목환경공학과 박사를 취득했다. 수소 포집 기술, 연료전지 촉매 개발, 리튬이온 배터리, 리튬공기 배터리 등 수소에너지 생산 및 저장 기술연구를 진행해오며 워터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경력으로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부산대 토목공학과 부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인명사전 등재, 한국해양공학회 총무이사, 한국수자원공사 기술심의위원, 환경공단 기술심의위원, 부산항만공사 기술자문위원, 부산광역시 기술심의위원, 부산시 해운대구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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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  인터뷰 >>

 

이번에 진행 중이신 저영향 개발 기법 기반 에너지 융합 시스템 고도화 연구에 대한 소개를 해주신다면?


LID 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저장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구로 수소연료전지를 구동해 필요시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시설내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구축하여 생산된 전력을 저장하고 스스로 자립형 에너지 시스템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어 친환경 에너지의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효과에 대해 한말씀 해주신다면?


국내를 넘어 향후 미국법인과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심기술인 워터시스템을 활용해 국외 사업에도 진출할 것입니다. 기대효과로는 에너지 기술 융합을 통해 녹색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지역환경 개선, 기후변화대응기술 확보 등 사회, 경제, 산업분야의 파급효과를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립형 에너지원을 통해 전력공급이 제한되는 도서산간지역, 우기 지역인 동남아 지역에 기술을 수출하여 국가 경제 이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끝으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희가 진행하는 연구는 인류의 삶이 보다 나아지고 행복한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함입니다. 특히 장애인 등 약자들의 편의성을 높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힘을 보탤 것입니다. 이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기술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감은 물론 개발한 기술들이 국익과 세상을 위해 유용하게 쓰이길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이 에너지 부국이 되는 그날까지 더욱 연구에 매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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