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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부산시, CES 2025서 첫 단독관 운영…25개 전시 부스 마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2025.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이라는 이름으로 시 명의 첫 단독관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참가해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부산의 스마트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CES는 정보기술(IT)분야에서 세계 최대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전자제품 전시회다.통합부산관은 CES 행사장인 글로벌 파빌리온에 자리잡고 총 25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기업 투자설명회(IR), 일대일(1:1) 밋업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시는 '팀 부산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부산의 혁신기업의 전시를 지원하며 지역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한다.참여 기업은 △삼원에프에이 △슬래시비슬래시 블룸즈베리랩 △짐 △코어무브먼트 △테렌즈 △코트론 △케이워터크레프트 △맵시 △뉴에너지 △피티브로 △마리나체인 △샤픈고트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론픽 △토탈소프트뱅크 △타키 △코아이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소무나 △엘렉트 △씨아이티 등 23개 사다. 기업들은 글로벌 투자자(VC), 구매자(바이어) 등과 교류하며 세계적(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한다.시는 역대 최다 규모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CES 2025에서의 성공적인 참가를 기대한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6일 CES 2025 현장을 찾아 첫 공식 일정으로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5년 만에 CES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AI), 가속 컴퓨팅 기술 등 혁신적 기술의 진화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박형준 시장은 "부산 단독관 운영은 부산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향후 CES의 주요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보도링크: https://www.news1.kr/local/busan-gyeongnam/5654264

2025.01.08

'23개 기업' 팀 부산, CES 간다…시, 첫 단독

[부산=뉴시스] 부산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23개 기업이 내년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5에 '팀 부산(Team BUSAN)'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시장 문을 두드린다.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역 우수 혁신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CES 2025 통합부산관'이 운영된다. 시는 통합부산관을 팀부산으로 명명했다.시는 2022년부터 지역기업의 CES 참여를 지원했지만 내년에 처음으로 통합부산관을 운영한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코트라(KOTRA) 한국관의 일부에서 부산 지역 기업들을 지원했다. 올해는 선보엔젤파트너스라는 기업 부스를 임차해 부산 단독관을 운영했다.CES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들 역시 매년 늘고 있다. 2022년 3개사, 지난해 9개사, 올해 12개사에서 내년에는 23개사가 참여한다.CES 혁신상 수상도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혁신상 2개, 올해는 혁신상 1개에 머물렀지만 내년에는 6개사 7개 분야에서 수상한다.혁신상은 삼원에프에이(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 맵시(컴퓨터 비전 및 다중센서 기술 적용 해상 네비게이션),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피티브로(휴대형 SSP 스마트 셀프 홈케어 통증 완화 기기), 씨아이티(넥스트 G 통신용 마이크로웨이브 대역 안테나), 로보원(인공지능 재활용 로봇)이 받는다.지난해와 올해 CES 혁신상을 받은 샤픈고트(다중이용시설용 재난·안전 시스템), 케이워터크레프트(그린 수소 기반 에너지 자립형 무인 워터보트), 코아니(해양오염방제로봇)도 기술을 고도화해 팀부산에 부스를 차린다.앞서 부산시는 지난달 24일 수영구 도모헌에서 CES 참가 기업 및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팀부산 발대식을 열었다.시는 CES에서 부산관 개관식, 네트워킹 데이, 글로벌 협력 라운드테이블, 기업소개(IR), 1대 1 밋업(벤처캐피탈 투자 매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올해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CES 현장을 찾아 직접 부산 기업을 둘러보고 응원할 예정이다. 보도링크: 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220_0003005265

2024.12.20

부산기업 6곳, ‘CES 2025’ 혁신상 수상… 역대 최다 규모

6개사 7개 분야 혁신상, 로보원(2개)·피티브로·짐·뉴에너지·씨아이티·맵시올해 처음 ‘CES 2025’ 통합부산관 단독관 운영, 부산기업 23개사 참여 예정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ES 2025’를 앞두고 총 6개 사 7개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혁신상 수상 기업은 총 6개 사로 ▲로보원(인공지능재활용 로봇, 로빈) ▲피티브로(턱관절 질환 통증완화 홈케어 기기, 에어크리스) ▲짐(접이식 휴대 여행용 기타, 모가비) ▲뉴에너지(탄소 저감 보일러 이온히팅시스템 구독 서비스) ▲씨아이티(Beyond 5G 통신환경의 ㎜Wave 대역용 안테나) ▲맵시(컴퓨터 비전·다중센서 기술이 적용된 해상 내비게이션)다. 이 중 로보원은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시가 지원사업을 시작한 2021년 이래 역대 최다규모로, 시의 중소창업기업 지원과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로 볼 수 있다.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 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우수한 기업들이 많이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했으며, ‘글로벌 전략 설명회’ 개최와 맞춤형 일대일 컨설팅으로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했다.  또 혁신상 심사위원들이 제품의 우수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신청 제품의 영문 동영상을 제작 지원했다. 시는 시 출연기관과 함께 미래 첨단산업 분야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CES 2025' 전시회 참가 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창업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비즈니스 역량 강화 교육, 기업 활동(IR, investor Relations), 설명회(밋업) 등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역기업은 혁신성과를 글로벌 무대에서 증명하고, 역대 최다 ‘CES 혁신상’ 수상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  특히 내년에 처음으로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이라는 이름으로 단독관을 운영한다. 25개 부스가 확보됐으며, 이곳에서 부산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통합부산관 참여 기업은 삼원에프에이·슬래시비슬래시·블룸즈베리랩·짐·코어무브먼트·테렌즈·코트론·케이워터크레프트·맵시·뉴에너지·피티브로·마리나체인·샤픈고트·이즈커뮤니케이션즈·론픽·토탈소프트뱅크·타키·코아이·랩오투원·삼우이머션·소무나·엘렉트·씨아이티 등이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팀 부산(TEAM BUSAN)’이 오는 11월 25일 오후 2시 도모헌에서 발대식을 가진다. 시·유관기관·참여기업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해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CES 2025 혁신상' 수상은 부산기업들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임을 증명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부산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폐기물을 종류별로 선별하는 로봇시스템 로빈을 출품해 혁신상 2개 부문을 받은 로보원. 부산시 제공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보도링크 : https://www.asiae.co.kr/article/2024111814134996592

2024.12.20

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수소기술연구조합, “그린수소 협력 강화!

‘그린수소에너지 발전 및 기술 활용 방안’, 사업 설명회·교류회물과 태양광만으로 전기공급 가능한 워터스테이션 상용화 도달부산시 최대 난제 ‘해수담수화 시설’ 그린수소 생산에 활용해야!이욱태 이사장이 행사장 입구에서 '2023 CES'에서 혁신대상을 수상한 케이워터크래프트의 주력 제품인 워터스테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재현 기자]부산의 그린수소 기술 발전을 위해 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와 수소기술연구조합이 손을 맞잡았다.부산대학교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지난 8월 31일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 4층 볼룸홀에서 한국수소에너지기술연구조합(이사장 이욱태)과 함께 '2024년 그린수소에너지 발전 및 기술 활용 방안'을 주제로 사업 설명회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산업전환훈련센터와 수소기술연구조합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조합 회원사 및 관계사 임원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욱태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희탁 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 팀장의 사업 소개, 권순철 케이워터크래프트 대표(조합 기술운영본부장, 부산대 사회기반시스템공학과 교수)의 ‘그린수소에너지 발전 및 활용기술 방안’ 발표, 질의응답 및 협의체 발전 방향 논의 등이 이어졌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부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항만시설을 바탕으로 수소생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부산 수소산업의 미래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욱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수소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이며, 우리 연구조합은 재생에너지 본래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그린수소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수소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 간의 협업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행사장 입구에는 2022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전기산업엑스포에서 전시됐고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23 CES’에서 혁신대상을 수상한 케이워터크래프트의 주력제품 워터스테이션이 전시돼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호텔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욱태 이사장은 “워터스테이션은 물과 태양만 있으면 송·배전설비가 없더라도 어디서나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급형 수소연료전지 제품으로 주거용·상업용 건물, 스마트팜 등 소형 에너지가 필요한 곳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단계에 도달했다”며 “이런 기술이 회동수원지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해 제2센텀 지구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등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사회를 맡은 한희탁 팀장이 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에서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윤재현 기자]사회를 맡은 한희탁 산업전환훈련센터 팀장은 “ESG 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탄소중립은 고용안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우리 훈련센터는 기업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센터는 친환경 에너지, 연료전지, 수전해, 해상풍력, 탄소포집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3개의 기술 직무 훈련 과정과 7개의 세미나 과정을 운영 중이며, 기업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 훈련 과정 개발과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이는 기업의 조직과 경영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직무 전환 방향성을 설정하고, 경력 개발 체계를 수립해 훈련 과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한 팀장은 이어 “센터는 앞으로도 수소기술연구조합과 산업 전환 공동대응 산학협력 협의체를 구성해, 산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주제 발표를 맡은 권순철 대표는 이날 "우리나라가 산유국처럼 세계에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수소 생산국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윤재현 기자]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권순철 케이워터크래프트 대표는 “그린수소는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무한 청정에너지원이기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기후위기를 대응할 직접적인 해법이다”며 “우리나라가 산유국처럼 세계에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수소생산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 부산시의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소 에너지의 활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도 관광보다는 스마트시티를 위한 데이터 센터를 확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전력은 말레이지아와 50년간 그린수소 생산 계약의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를 통해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한 현재 부산시가 직면한 최대 난제 중 하나인 기장군의 해수담수화 시설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기장 해수 담수화 시설 활용 그린수소 생산 [제공=권순철 대표]권 대표는 "해수담수화 시설이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면, 부산이 미래에 그린수소 에너지 중심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행사에 참석한 이영규 아이티공간 대표는 “이번 행사는 부산이 그린수소 에너지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으며, 수소 산업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부산대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는 지난 8월 31일 롯데호텔 시그니엘 부산 4층 볼룸홀에서 수소기술연구조합 회원사 및 관계사 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그린수소에너지 발전 및 기술 활용 방안'을 주제로 사업 설명회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보도링크: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42431

2024.09.26

[국제신문] '수소 발전시스템' 전문…美 CES 단골

부산 중기 레전드 50플러스 <상> ㈜케이워터크레프트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중소기업을 3년 동안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사업이 닻을 올린 가운데 기업 지원 프로젝트도 속도를 낸다. 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부산 특화 산업으로 ‘친환경에너지 저장·공급 기자재’를 선정하고 관련 지역 중소기업 49곳에 대해 ‘레전드 50+’ 사업을 시행 중이다. 국제신문은 부산중기청의 추천을 받아 우수한 성과를 내는 지역 중소기업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활용도 높은 ‘워터스테이션’ 개발- 전력구축 험지 설치 등 기술 주목케이워터크레프트가 올해 개발한 무인워터보트. 케이워터크레프트 제공통합 수소에너지 발전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3’에서는 주력 제품 ‘워터스테이션’으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CES에는 2023, 2024년 연속 출품했다.워터스테이션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수전해 장치를 구동시켜 수소를 생산하고, 생산된 수소를 저장한 이후 필요할 때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만드는 제품이다. 신재생에너지 의무 사용이 적용되는 신축 건물, 관공서 및 대형 건설사나 비상전력이 필요한 대피소 등에서 활용된다. 전력 인프라 구축이 힘든 도서 산간지역에도 사용된다. 국내 서산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 개발단지 내에 공급하고, 태국 기업 PTT와는 워터스테이션을 활용한 토털 충전 스테이션인 ‘슈퍼스테이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이밖에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 시스템인 ‘워터라이저’, 태양광으로부터 생산된 전기를 수소로 바꿔 운항에 필요한 전력으로 쓰는 수소선박 ‘워터보트’ 등이 케이워터크레프트의 주요 제품으로 꼽힌다.이 가운데 보트 운항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로인 ‘워터보트’는 CES2025 출품을 확정지었고, 혁신상 공모에도 참가한 상태다. ‘레전드50+’ 사업의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프로그램에 참여해 컨설팅 지원 등을 받았다.※ 중기부 레전드 50+ 사업지역기업 육성 프로젝트. 지역 현안과 미래 먹거리를 지원, 우리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17개 지역이 지역주력산업 등과 연계해 3개년 프로젝트로 전개되고, 중기부와 지자체가 협업해 집중 지원한다. 부산에서는 49곳이 포함됐다.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보도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658/0000082440?type=journalists

2024.09.06

[과학에세이] 지구의 양의 되먹임 현상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열대야가 시작되면 체온이 높아져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극심한 더위로 지친 몸이 잠을 통해 휴식하지 못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에 이차적인 적신호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기온으로 인한 수면의 질 저하가 건강에 위협을 주는 것을 통해 적절한 휴식과 수면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그렇다면 사람들은 얼마나 오랫동안 잠을 자지 않고도 살 수 있을까. 1964년 미국의 랜드 가드너라는 고등학생은 과학자 윌리엄 디멘트와 함께 실험을 진행한다. 약물 혹은 카페인의 도움 없이 졸릴 때마다 친구들과 농구를 하며 잠들지 않고 버틴 시간은 무려 264시간이다. 하지만 실험이 시작된 지 며칠 만에 조현병 증상과 함께 환각에 시달리고 근육을 제어할 수 없어 걷는 것조차 힘들어하며 단기 기억 상실증, 떨림 증상 등을 보여 실험은 중단됐다.과학자들은 계속해서 잠을 자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쥐를 대상으로 연구했다. 잠이 들려 하면 전기 충격을 주거나 물에 빠지게 해 쥐가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만, 생명에 필요한 물과 음식은 계속 제공했다. 결과적으로 실험에 동원된 쥐들은 14일 만에 죽는다. 음식물을 주지 않았을 때보다 생존 기간이 짧아 불면의 위험성을 보여준다.그렇다면 잠을 자지 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되는 것은 왜일까. 그 이유는 ‘뇌’에 있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활동하는 과정에서 노폐물을 생성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뇌 또한 마찬가지다. 낮에 활동하며 뇌에 쌓인 노폐물이 청소되기 위해서는 잠을 자야 한다. 잠을 잘 때 거치는 단계는 신체 건강을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수면이 건강에 필수적이다.몸을 쉴 수 있는 ‘회복’ 시간은 꼭 필요하다. 인간에게는 ‘잠’이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지구도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충분한 휴식 시간 없이 일해온 결과 ‘지구 온난화’라는 질병에 걸렸다.2003년 프랑스에서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 식물의 광합성이 줄어들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렇게 늘어난 이산화탄소는 지구의 온도를 더 높이며 이차적인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더 늘어나는 것은 이 사례뿐만이 아니다. 북극 바다 위 떠 있는 빙하 면적이 줄어들며 태양 복사 에너지를 반사하는 양이 줄어들어 북극 기온이 올라갔다. 북극 기온이 올라가면 빙하 면적은 더 줄어들고 북극 기온은 다시 더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런 현상을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양의 피드백’이라 이야기한다. 양의 피드백이란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요소들이 서로 작용하며 강화돼 온실 기체 1을 방출했을 때 2, 3배 되는 지구 온난화 효과를 불러오기도 하는 것을 말한다.금성에서도 ‘양의 되먹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금성의 표면 온도는 무려 섭씨 420도로 어떤 생명체도 살 수 없다. 추측이지만 금성에도 처음에는 바다가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지구보다 태양 가까이 있어서 뜨거운 열기로 금성의 바다에 녹아 있던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으로 탈출하고, 이렇게 빠져나간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가 돼 다시 금성 온도를 높이는 양의 되먹임 현상이 나타나 어느 생명체도 살 수 없는 환경이 된 것이다.지구가 열심히 버텨주고 있지만 계속해서 휴식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우리는 하루빨리 지구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그 방안이 ‘친환경 기술’이다. 사실상 친환경 기술이 활성화돼 지구에 휴식 시간을 주려면 전 세계의 에너지 교통 인프라 공업 농업 시스템이 정비돼야 한다. 너무나도 먼 미래 같지만, 규모의 경제에 초점을 두고 규모를 키운다면 빨리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기후변화는 우리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과연 이 길이 맞는 것일까를 고민하며 망설이다 보면 되돌리지 못하는 순간에 와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은 고민보다 ‘go’ 해야 할 시기이다.   보도링크: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40723.22022004977

2024.07.25

[스포츠동아] 부산시,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 선도기업 21개사 선정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가 2024년 부산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ESG) 선도기업 21개 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광안리 호메르스 호텔에서 ESG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21개 벤처·창업기업에 인증서를 전달했다.이번 인증서 수여식은 지자체가 지역 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회가치경영실천 우수기업을 인증·육성을 지원하는 사업인 ‘벤처·창업 사회가치경영 선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올해 사회가치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레디로버스트머신㈜ ▲㈜클린엠테크 ▲㈜엘렉트 ▲㈜라이브엑스 ▲소무나㈜ ▲㈜딥브레인 ▲노드인더스트리 ▲㈜만만한녀석들 ▲㈜어기야팩토리 ▲㈜보라공사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지에이치이노텍 ▲송강네트웍스 ▲협동조합 작은시선 ▲망고클라우드㈜ ▲㈜리드밋 ▲인더라스㈜ ▲AH머티리얼즈 ▲위더스콘텐츠 ▲㈜다와 등 21개사다. 인증받은 기업은 사회가치경영 역량평가·지원협의체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평가 등 인증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사업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10개 기업은 시로부터 사업화 자금 1000~2000만원의 지원받는다. 특히 시는 올해 레벨업 부분을 신설, 역량 강화 지원을 고도화해 지속가능경영 투자 환경에서의 기업 대응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지원할 계획이다. ▲테라클㈜ ▲㈜팜코브 ▲넷스파㈜ ▲㈜브이드림 ▲㈜케이워터크레프트 5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이들 기업의 경우 테라클㈜ 105억원, ㈜케이워터크래프트 12억원, ㈜팜코브 5억원 등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ESG 선도기업 인증을 통해 새로운 경제 환경에 적응함으로써 이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창업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보도링크: https://sports.donga.com/article/all/20240624/125594573/1

2024.07.25

[브레이크뉴스] 부산시, 'CES 2025' 통합부산관 참여 23개사 선정...최대 2천 만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지원

 ▲ 사진은 지난해 CES2024 부산 통합관에 참여한 기업이 김광회 부산시경제부시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부산시 (C) 배종태 기자 [브레이크뉴스=배종태 기자] 부산시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 'CES 2025'의 통합부산관에 참여할 지역 혁신기업 23개사를 선정했다.참여기업으로 선정된 23개사는 ▲㈜삼원에프에이 ▲㈜슬래시비슬래시 ▲㈜블룸즈베리랩 ▲㈜짐 ▲㈜코어무브먼트 ▲㈜테렌즈 ▲㈜코트론 ▲㈜케이워터크레프트 ▲㈜맵시 ▲뉴에너지㈜ ▲㈜피티브로 ▲㈜마리나체인 ▲㈜샤픈고트 ▲㈜이즈커뮤니케이션즈 ▲㈜론픽 ▲㈜토탈소프트뱅크 ▲㈜타키 ▲㈜코아이 ▲㈜랩오투원 ▲㈜삼우이머션 ▲㈜소무나 ▲㈜엘렉트 ▲㈜씨아이티다. 이들 기업은 오는 10월 CES 주최사(CTA)의 최종 심사를 통과하면 ‘CES 2025’에 참가할 자격을 부여받는다. 시는 21일 오후 성희엽 부산시 정책수석, 박재홍 산업혁신과장, 선정기업 23개사 대표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CES 2025 통합부산관 소개 및 운영 안내, ▲CES에 미디어로 참여해 미국 현지에서 조사한 지난 7년간의 CES 트렌드 변화 등에 대해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시는 참여 기업 선정에 따라, 통합부산관 참여기업 23개사가 CES 2025를 찾은 해외 바이어와 효과적인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비용 최대 2천만 원 ▲CES 2025 참가 전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역량강화 프로그램 ▲참가 현장에서는 협력망 구축, 현장 전문가 가이드 투어 등의 지원을 한다. 오는 7월에는 ▲전시회 참가 전(前) 바이어 발굴 방법 ▲바이어 미팅 시 효과적인 기업 소개 방법, 어조와 예절(톤앤매너) ▲ 수출 시 계약서 작성법 등의 교육을 진행해 선정기업들이 CES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펼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23개사 중 희망기업에 한해 별도 심사를 통해서 5개사 내외를 선정하고, 투자설명회(IR) 자료 작성 및 영어 피칭(발표) 등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들 기업이 CES 현장에서 해외 벤처투자사(VC)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 및 투자상담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ES 2025' 참가현장에서는 글로벌 사업가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세계의 기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산업·분야별 현장 전문가 가이드 투어도 진행할 계획이다. 보도링크: https://www.breaknews.com/1039823 

2024.07.25

[과학에세이] 온난화로 인한 기후 질병의 증가

기후 질병. 기후 변화가 질병 전파에도 영향을 미쳐 기상 현상에 따른 감염병 대응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현 상황을 두고 생겨난 단어다. 실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으로 기후 질병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 이전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라임병은 지난해 역대 가장 많이 발병했으며 감소 추세였던 말라리아 환자도 증가했다. 라임병과 말라리아 증가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먼저 손꼽힌다. 따듯해진 기온으로 매개체의 활동 기간과 서식지가 넓어졌기 때문이다.코로나19도 같은 현상으로 이야기된다. ‘수소혁명’의 저자 제러미 리프킨은 “코로나19는 놀라운 게 아니다. 우리는 이른바 ‘유행병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가 만든 기후변화로 야생동물들은 기후 난민과 같은 존재가 되었고 살 곳을 빼앗기자 우리의 터전과 점점 가까워지며 동물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유행한 에볼라, 지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그 사례다”고 설명했다. 리프킨이 이야기한 것과 같이 기후 질병이 나타나는 원인 중 하나로 ‘희석효과’를 살펴볼 수 있다. 희석효과란 생태계가 다양한 생명 사슬로 연결돼 있을 때 병원균이 소수의 생물 종에만 집중되지 않는 현상이다. 다양한 생명체가 생태계를 구성할 때, 병원균이 소수의 생물 종에만 집중되지 않아 동물을 매개로 한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이다. 하지만 산림 벌채, 광산 개발, 댐 건설, 도로 개통 등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돼 동물이 사람의 서식지로 넘어오게 됐고, 환경이 변화하며 감소된 생태계의 종의 병원균이 인류에게 빠르게 접촉하게 된 것이다.기후 위기가 가속화되면 기후 질병이 증가될 것이다. 질병의 횡행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인류는 연간 약 510억 t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그리고 지구온난화 문제가 극심해진 이 시점 우리는 이 어마어마한 양을 0으로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생겼다. 빌 게이츠는 저서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통해 510억 t의 온실가스를 0으로 만들 방법으로 화석연료로 만드는 에너지와 비슷한 수준으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청정에너지를 만드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여러 의견을 종합할 때 미래 에너지원이 되기 위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수평적 에너지 사용이라는 조건이 필수적이다. 전 세계의 환경 규제는 점차 강화되고 있고 2030년이면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40% 줄여야 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기 위한 방법 중 수소연료전지는 획기적인 분야라 생각한다. 그린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자, 에너지 밀도가 높아 탄소 중립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작년 독일이 수소 전략을 발표하며 수소 경제 시동을 걸었다. 독일의 행보는 글로벌 흐름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한국이 글로벌 시장에서 대외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그린 수소와 관련한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그린 수소 생산량 증대와 생산 단가 절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잡초는 강인한 생명력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된다. 잡초의 줄기는 탄성이 있으며 튼튼한 섬유 조직으로 감싸져 쉽게 꺾이지 않는다. 또한 성장점이 많다는 것도 강한 생명력의 이미지를 부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성장점이란 세포 분열로 생장을 이루는 부위를 말한다. 보통 식물은 성장점이 싹이나 줄기의 끝에 있어 위로 뻗으며 자란다. 하지만 일부 잡초는 줄기 밑부분에 성장점을 가져 식물의 끝부분에 상처가 나도 새롭게 성장할 수 있다. ‘중꺾마’는 재작년부터 밈으로 많이 사용된 단어이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기후 위기 속 탄소제로를 향해 나가야 하는 우리의 마음속에 새겨야 할 단어가 아닌가 한다. 줄기 끝에 있는 단 하나의 성장점이 아니라 밑 부분에서부터 시작하는 성장점으로, 실패하더라도 늦어지더라도 계속 탄소제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하고 성장하는 모습이야말로 이 시대에 우리에게 가장 필요하다.  보도링크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40416.22022003694

2024.04.17

[전자신문] '물테크'로 밸류업한 K-스타트업…“AI 등 첨단기술로 해외진출 박차”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물산업에 접목해 기업가치를 높인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자동수질정화로봇, 태양열 해수담수기, 수전해 기반 수소연료전지, 마이크로 플라즈마 살균기 등 다양한 물테크를 상용화했다. 기후변화로 홍수·가뭄이 전 세계를 강타하며, 선진국부터 개발도상국까지 물테크 수요가 확대된 것도 이들 스타트업엔 기회다.에코피스는 세계 최고 권위의 발명상인 '에디슨 어워드 2024'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돼 수상이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에코피스는 기존 수질정화 장치에 AI,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융합해 스스로 오염 지역을 돌아다니며 실시간으로 수질을 측정하고 친환경 필터를 활용해 수질을 정화하는'에코봇'을 개발했다. 에코피스는 지난 2019년 한국수자원공사 협력 스타트업에 선정된 후 테스트베드·성과공유제 등 지원을 받았고, 2022년부터는 해외시장개척단에 선정돼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김희웅 수공 물산업혁신처장은 “에코피스 등 지역사회 물혁신기업에도 균등한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4668억원 규모의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국가 K-테스트베드 운영 총괄기업으로서 279건 혁신기술 실증을 돕고 있다”면서 “매년 50여개 내외 물기업이 참가하는 해외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작년부터는 CES에 동반참가해 글로벌 판로 개척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에코피스는 지난 1월에는 'CES 2024'에서 무인시스템, 스마트시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AI 자동수질정화로봇 기술 성과를 인정받아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수공과 함께 참가한 올해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후 녹조뿐 아니라 기름·거품·쓰레기 등을 회수할 수 있는 AI 로봇 공급 문의를 받고 있다”면서 “스페인 기업으로부터 현지 스마트시티 수질관리 솔루션으로 '에코봇'을 도입하고 싶다는 제안도 받았다”고 말했다.솔라리노는 물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 주민들이 전기나 연료없이 태양열을 이용해 저비용으로 식수를 생성할 수 있는 개인용 태양열 담수기 '소살리노'를 개발했다. 작년 월드 워터 챌린지에서서 대상을 수상하고, CES 2024에서도 혁신상을 탔다. 지난해는 하루 수백리터에서 수십톤에 댈하는 지하수를 정수해 작은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축전식 담수기 '디살리노'를 개발했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A-IoT 에너지 플랫폼 기반 모듈형 워터스테이션을 개발해 지난해 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캐스트는 저온 마이크로 플라즈마 고도산화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해 아프리카 등 개도국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타트업 대표들은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이 검증된 만큼 국내에서 레퍼런스를 확실히 쌓아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CES에 이어 에디슨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기술력을 확실히 입증했다”면서 “국내 수질·수자원 관리사업에서 '에코봇' 구매 실적을 쌓는다면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 진출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보도링크 : https://www.etnews.com/20240317000023# 

2024.04.11

[과학에세이] 에너지 발전을 위한 한 해가 되기를

새해를 맞은 서점에는 분야별로 한 해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책들이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와 있다. 필자도 한 권의 책을 골라 읽다 ‘가변성’이란 단어에 눈길이 갔다. ‘가변성’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일정한 조건에서 변할 수 있는 성질이라 나온다. 현재 우리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이런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 예시가 ‘리퀴드폴리탄’이다. 2024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로 선정된 이 단어는 액체를 의미하는 ‘리퀴드’와 도시라는 의미의 ‘폴리탄’이 합쳐져 만들어진 단어다.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와 교통 기술의 발달로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변화한 인구체계를 받아들이고 발전된 교통과 기술을 응용해 정체성을 갖추어야 인구의 연결성과 유동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회가 왔다. 도시도 사람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발전하는 가변적인 모습이 2024 우리에게 필요한 요소이지 않을까 한다.유연하게 변화를 받아들이는 성질은 사실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다. 모든 것은 기존 것을 추구하고 편안해하기 때문이다. 가장 유연하면서도 전통적인 동물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완보동물을 들어보았는가. 물곰으로도 불리는 이 동물은 약 5억 3000만 년 전 캄브리아기에 등장했다. 끓는 물은 물론 151℃ 이상의 온도에서도 살아남으며 영하 272℃의 온도에도 끄떡없다. 기압의 6000배를 견디기도 하며 공기가 전혀 없는 진공 상태의 우주에서도, 그리고 방사능에 노출되어서도 살아남는 생존력을 보여준다. 흔히 지구 최강의 생명체를 바퀴벌레라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물곰의 생명력은 탈수가사라는 생존 기술에서 나온다. 탈수가사란 물이 공급되지 않는 상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술로 물곰이 탈수가사의 상태로 들어가게 되면 자신이 사용하던 에너지 소모량을 0.01%까지 낮출 수 있다. 극한의 환경에서 머리와 다리를 몸 안에 넣고 가사 상태에 돌입했다가 자신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오면 다시 활동하는 것이다. 변화한 환경을 빠르게 감지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환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물곰의 모습이야말로 참으로 유연하면서도 전통적이지 아니 한가.에너지 체계에서 가변성이란 단어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 에너지 가변성이라 하면 시대가 변화하면 가치도 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석유는 산업화 이전까지 활발하게 사용된 에너지 자원이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날 기술이 발전하며 교통 산업 등 사용되지 않는 분야가 없을 만큼 그 가치가 변한 것이다. 2년 가까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도 에너지의 가변적 특성을 볼 수 있다. 러시아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석유 및 가스 공급국 중 하나이며 우크라이나는 주요 에너지 파이프라인 경로를 갖고 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쟁의 여파는 국제 유가 불안정으로 이어져 또 한 번 에너지의 중요성이 거론된다. 과거에도 화석연료와 전쟁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1980년 이란-이라크 전쟁, 1990년 걸프전쟁, 수단 내전이 그 예다. 세계 평화와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에너지 편재성을 해결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가 집중 조명되지만 신재생에너지는 간헐성과 낮은 에너지 밀도라는 한계가 있다. 에너지 매개체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점 또한 화석연료를 대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본다. 새로운 대안으로 수소에너지가 이야기 되고 있는 시점이고 많은 연구와 발전을 위한 토대가 필요하다. 2024 트렌드는 빠른 변화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 기술에 맞추어 유연한 발전을 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에너지 체계에서도 화석연료만을 고집하기보다 새로운 환경에 맞추어진 친환경 에너지로의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모든 것이 완벽한 육각형 에너지가 어디 있으랴. 하지만 그런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인 것을….   보도링크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40116.22022004400

2024.01.19

[전자신문] 케이워터크레프트, CES 2024에서 수소생산 및 발전시스템·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 선보여

케이워터크레프트가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수소생산(워터라이저) 및 발전시스템(워터스테이션)과 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을 선보인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통합 수소에너지 발전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CES 2023에서 물을 수소로 분해하고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워터스테이션'을 선보이며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워터스테이션은 취수 펌프를 통해 얻은 물을 정수 처리를 거쳐 수원을 확보하고, 태양 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수전해 장치를 가동해 수소를 생산한다. 이때 생산된 수소는 정제 및 저장이 가능하여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고 저장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필요시에 공급된다.잉여 전력이 발생할 시 이를 수소로 전환해 보관하는 'P2G' 기술도 적용됐다. 기존의 수소가스가 에너지원으로 가진 충전 및 이송의 어려움을 보완한 것이다. 남은 전력을 배터리를 통해 저장할 경우 막대한 자본과 공간이 필요하며, 특히 화재의 위험이 있다.반면, P2G기술을 통해 전력을 수소가스로 저장하면 대용량의 에너지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저장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밸류체인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시스템으로서 전력 공급이 어려운 도서 산간지역 전력난 해결은 물론, 각 기관 및 단체의 환경 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꼽힌다.더불어 IT 솔루션과의 결합으로 스마트폰 앱과 웹 환경에서 제공되는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전력 발생량과 설비 상태를 사용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 점검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권순철 케이워터크레프트 대표는 “지난 CES에서 3kw급 수소발전기로 혁신상을 수상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10kw 급 수소발전기, 수소생산장치 및 에너지모니터링 플랫폼으로 CES에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CES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제품 다각화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성장 가속화를 위해 수소 발전 시스템에 이어 워터에어, 워터보트, 워터체어, 워터카 및 워터E.차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본문보도링크 : https://www.etnews.com/20240110000311관련기사링크 :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039178https://n.news.naver.com/article/468/0001019340?sid=102  

2024.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