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연구노트(ELN) 탐구-5] 연구노트의 주요기능

[연구노트 탐구] 다섯번째 주제

"연구노트의 주요기능"

안녕하세요, Knote입니다.

2020년 경자년도 가정에 행운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새로운 한해의 태양처럼

당신이 바라던 모든 일들 그리고 계획헀던 일들을 이루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는 벌써 다섯번째 포스팅으로

여러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살펴볼 내용은

연구노트의 주요기능입니다.

주요기능은

1) 연구개발 전(全) 과정의 유용한 도구

2) 증거로서의 법적 효력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그럼, 각각의 세부 기능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연구개발 전과정의 유용한 도구

- 개인(연구자) 측면

(1) 아이디어의 보물창고 역할 : 연구자가

실험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거나

정리를 할 때, 혹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자 할 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2) 효율적인 연구데이터(실험데이터) 관리:

실제 연구 과정에는 연구를 하기 위한 계획,

협약, 보고, 발표, 정산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수많은

정보들을 관리해

효율적인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3) 과거 실험의 재현 : 동일조건에서 실험을

재현하거나 다음 실험준비를 위해

실험을 재검토하는 상황에서

연구노트가 적절하게 기재되고

관리 되었다면 실험을 재현하는데 있어

차질 없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통해 연구자는

자신의 연구기록을 유지하는데 있어

연구노트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기관(연구실) 측면에서 연구개발 과정에서 활용되는 연구노트의 주요기능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관(연구실) 측면

(1) 연구실의 지식과 노하우 전수 : 연구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독창적 지식들이 기록되어 있는

연구노트는 연구실만의 노하우가 되어

연구분야의 독자성이 유지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2) 연구의 계속성 유지 : 연구의 계속성

유지는 연구노트의 주요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임연구자의 퇴직이나 이직이 있을

경우에도 연구노트에는 연구실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담고 있어

연구의 지속성을 유지해줍니다.

따라서 후발 연구자는 빠른 시간에

연구실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익힐 수 있고

연구를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3) 연구진도 관리 : 연구실 내에서의 피드백을

도와 연구진도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연구책임자는 점검을 통해

오류 부분을 수정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의 연구노트를 비교해 봄으로써

연구진도 관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어서 연구성과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연구노트의 주요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논문 작성 및 특허 출원 시 중요 데이터로 활용: 일반적으로 실험이 종류된 후 논문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연구노트는

실험에서 오류가 발생한 부분이나

중요한 실험결과 등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줍니다.

따라서, 논문과 실험의 시간적 괴리를 해소하여 편리함을 증대시켜 줍니다.

(2) 기술이전 시 실사자료로 활용: 통상적으로 특허권을 매도 하거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기술 도입자는 논문이나 특허권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연구노트에서 찾는다고 합니다. 연구노트는 연구결과물이 해당 연구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것인지 조사해 연구개발 과정을 판단하기 위한 전 연구개발의 과정을 보여주는 근거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연구노트가 증거로서의 법적 효력의 기능을 하는 사례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발명이 이루어진 시기에 상관없이 먼저 출원한 발명의 권리를 인정하는 선출원주의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저 발명을 하여 관련된 사업을 진행한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때 우리 나라에서는 '선사용권에 의한 통상실시권'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특허법 제 103조 ( 선사용에 의한 통상실시권)

: 특허출원시에 그 특허출원된 발명의 내용으르 알지 못하고 그 발명을 하거나 그 발명을 한 사람으로부터 알게되어 국내에서 그 발명의 실시사업을 하거나 그 사업의 준비를 하고 있는 자는 그 실시 또는 준비를 하고 있는 발명 및 사업의 목적 범위 안에서 그 특허출원된 발명에 대한 특허권에 대하여 통상 실시권을 가진다.

이에 따라 특허권을 갖지 못한 발명자가 통상실시권을 인정받고자 한다면 특허권자가 특허를 출원할 당시 자신이 같은 기술을 발명을 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노트는 선발명을 증명할 입증자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허법 제 103조에 따라 선사용권을 획득했다면 특허권자의 허락 없이도 해당 특허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두번째로 연구노트의 영업비밀 보호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업비밀을 간단히 요약해 보자면 사업활동에 유용하지만 외부로 알려지지 않은 생산방법, 판매방법 등

기술, 경영상의 정보를 말합니다.

연구개발의 성과로 얻은 지식재산 중 그것 자체를 특허로 권리화하기 어려운 것들 또한 영업비밀에 포함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것들의 예시로는 연구노트에 기재된 프로젝트의 실행계획, 실험 프로토콜 , 특정한 실험조건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있는 정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기관 혹은 연구책임자는 연구활동에 앞서 연구노트에 영업비밀을 정의하고, 연구원들에게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하도록 해야 영업비밀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특허법 제34조 (정당권리자의 신청서)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의 승계인이 아닌 자 또는 특허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모인한 자가 출원에 대하여 정당권리자가 그 출원인이 무권리자임을 주장할 때에는 별지 제15호서식에 의한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위와 같이 특허법 제34조에는 무권리자가 특허를 선점(모의출원)하는 것을 막는 보호 장치 구실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연구노트는 무권리자와 올바른 발명자를 특정할 수 있는 증거로 이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기술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순간을 연구노트에 날짜와 함께 기재한 후 공유한 상대에게 서명을 받아 둔다면, 혹시 상대방이 모의출원을 한 경우 특허를 무효시킬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연구노트는 매일의 연구과정 및 결과를 기록하는 매개체로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모든 정보가 총체적으로 기록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연구결과를 보호하고 지키는데까지도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연구노트의 주요기능을 정확하게 배워 나의 연구기록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