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연구노트(ELN) 탐구-6] 기술이전 시 연구노트가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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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7 / 81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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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노트 탐구] 여섯번째 주제
"기술이전 시 연구노트의 필요성"
안녕하세요, knote입니다.
다섯번째 포스팅 이후 오랜만에 새로운 주제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다루어볼 주제는 '기술이전 시 연구노트의 필요성 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연구노트의 사용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연구노트는 연구개발 관련 영업비밀의 요건을 구성하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럼 기술이전 과정에서 연구노트가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볼까요?
연구결과에 대한 특허권을 매도하거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경우 연구결과에 대한 기술실사를 진행합니다.
기술실사는 연구결과물이 해당 연구실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것인지를 조사하여, 연구과정에 대한 판단을 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술 도입자가 요청하는 문서가 바로 연구노트라고 합니다.
기술을 매수하는 입장에서 논문이나 특허권만으로는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기술도입자가 원하는 조건에서 기술을 재현할 수 있는가를 연구노트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기술을 재현하는 과정에서 연구노트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사례를 살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일본의 Nature지 논문 사건으로 논문이 취소된 사례입니다.
연구노트 핸드북
이렇게 연구노트가 잘 구비되어 있다면 연구개발과정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결과의 독창성이 입증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허에서 제시하고 있는 실시례에 대한 실제 구현여부를 증명할 수 있어 기술이전 협상시 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개발결과의 독창성과 연구개발과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주는 연구노트, 성실한 연구노트 작성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