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C 수소 리포트

#32 수소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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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6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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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전해/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는 ㈜케이워터크레프트 입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수소의 종류’ 입니다.

여러분 수소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나요??

놀랍게도 미래에 중요한 자원이 될 수소는 색깔이 들어간 3가지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3가지

특별한 수소에 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첫 번째 그레이수소 입니다.

이름만 봐도 환경에 좋지 않을 것 같지 않나요?

맞습니다. 그레이수소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화되어 있는 수소 생산방식으로 천연가스 개질을 이용한 방법이에요.

천연가스 개질은 고온, 고압의 수증기와 반응시키는 방식으로, 이때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테인과 물이 만나 이산화탄소와 수소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환경에 아주 나쁜 물질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일각에서는 그레이수소를 기후 살인마(Climate Killer)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유통되는 수소 중 49%가 천연가스 개질을 통해 생산한 수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레이수소는 장기적 해결책은 아니므로 뒤에 나오는 그린수소의 개발이 지속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블루수소 입니다.

그레이수소와 같은 생산 과정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CCS)하기 때문에 그레이수소에 비해선 훨씬 친환경적인 수소입니다.

CCS 기술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90%까지 포집하여 수송관을 통해 운송되어 주로 동굴이나 깊은 땅속에 저장됩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은 그레이수소와 같고

저장된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방법도 현재로서는 없기 때문에 블루수소는 최종목표가 아닙니다.

세번째, 앞서 본 두 가지 수소와 달리 환경오염을 전혀 시키지 않는 그린수소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이 떠오르지 않나요?

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얻은 전기로 물을 전기 분해시키는 수전해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수소로써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시키지 않아 가장 친환경적인 수소입니다.

그린수소는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적인 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한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가 있어요.

첫째, 그린수소를 운송 및 저장 할 때 고온, 고압상태를 유지 해야 하는 것이 큰 비용이 듭니다.

둘째, 수전해를 할 때는 많은 양의 전기가 필요한데 재생에너지로 이러한 전기량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지난 20년 동안 설치한 개수 보다 많은 풍력발전기를 향후 30년간 매년 설치해야 충당될 양입니다.

셋째, 현재 그린수소는 다른 연료들에 비해서 많이 비쌉니다. 그래서 상용화가 되기위해서 가격을 낮추기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있습니다. 그 결과 2030년에는 다른 연료들과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은 나아가야 할 길이 멀지만, 최종목표인 탄소 중립을 위해서 그린수소는 꼭 필요한 자원이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수소는 현재 환경오염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를 치료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미래 에너지입니다. 수소가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의 지원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많이 필요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태양광과 물로만 전기를 생산하는 100% 친환경적인 수소발전인 워터스테이션을 개발 했습니다.

그린수소를 사용하는 수소발전시스템 입니다.

환경개선은 물론 청정에너지 분야에 한걸음 다가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소의 종류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그럼 더욱더 알차고 재미있는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report - www.spglobal.com/platts/en/market-insights/latest-news/coal/033020-green-hydrogen-costs-can-hit-2kg-benchmark-by-2030-bnef

KEPCO - blog.kepco.co.kr/1849

한국가스공사 - 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9454562&memberNo=6411495

장혁준/그린수소 생산기술 비용 분석과 절감 방안 제시/대한전기학회/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