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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 ‘제3회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 성황리 개최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포럼'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가스신문 = 한상원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수소에 대해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소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 3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후원한 이 행사는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했다.유공자표창을 수상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개회선언과 내빈소개를 시작으로 유공자표창이 진행됐다. 산업부 장관상은 ㈜삼정이엔씨의 김중섭 전무이사가 수상했으며, 특허청장상은 ㈜케이워터크래프트 권순철 대표이사, 울산광역시장상은 △한국에너지공단 박성우 실장 △신화건설(주) 권기찬 이사 △에프엠테크(주) 김진성 고문 △HD현대중공업(주) 손정호 전무 △㈜유신 배정현 상무 △지엠테크(주) 강민정 부장 △에쓰오일(주) 김남수 팀장) △범한퓨얼셀(주) 김봉수 과장 △(재)울산테크노파크 한준희 연구원이 수상했다.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수소산업의 현주소와 성과를 공유하며 수소경제 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울산은 수소 전주기 기반을 갖춘 수소에너지 선도 도시로 그린에너지 선도 국가가 되기 위한 우리나라의 핵심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개회사에 이어 울산광역시의회의장,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총장, 주한미국영사, 인도네시아투자진흥센터 센터장의 축사가 이어졌다.또한 포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산업과 이충렬 사무관은 수소경제 정책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사무관은 “수소버스 등 수소상용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소버스 구매보조금 확대와 취득세 감면 등을 추진하겠다”며 “액화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액화수소 플랜트와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보조금 확대, 기체충전소 전환 등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액화수소 시대도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청정수소인증제는 내년 3월 정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청정수소인증제를 예고했고, “우리나라는 수소생산 등 업스트림은 다소 취약하지만 연료전지 기반 활용분야인 다운스트림은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서 특허청 조덕현 심사관은 특허 관점에서 바라본 수소압축기 주제로 발표했다. 조 심사관은 “초고압 수소압축기 출원은 기계식 왕복동 피스톤 방식, 기계식 멤브레인 방식과 더불어 전기화학적 방식을 중심을 이뤄진다”며, “수소압축기 기술의 단계는 개발참여 기업이 확대되고 개발역량이 발전되고 있는 성장단계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울산대학교 차세대수소추진선박 실증연구센터 임옥택 교수는 “안전기반 40인승 350kW급 수소추진선박 안전기반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개발 및 실증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하고 있다”며, 산업부와 해양수산부, 울산광역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미국, 이탈리아, 노르웨이와 국제 교류를 통해 소형 수소추진선박 기술 보급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려아연(주) 김승현 기술연구소장은 “미래에 도래할 그린수소시대에 대해 고려아연도 제련회사가 아닌 에너지회사로 발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네덜란드, 호주, 캐나다, EU 등 전세계적으로 수소산업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추후 계획과 한국과의 교류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해 큰 관심을 이끌었다.한편, 수소 경제 국제 교류와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포럼은 총 8명의 주제발표를 마치고 패널토의 및 질의응답 시간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마쳤다.'제3회 2023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이 20일 UECO에서 진행됐다. 보도링크 :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3421

2024.01.03

[부산일보] 부산 창업기업 지원 'BIGS 데모데이'

지난 2일 오후 동구 초량동 아스티호텔에서 ‘BIGS 데모데이’가 열렸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시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BIGS’ 데모데이에서 코어무브먼트 등 3개 사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2일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2023 BIG 데모데이’와 투자 상담회가 열렸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BIGS 사업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는 부산 창업기업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2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부산 스타트업 21개사가 BIGS 사업 지원에 선정됐고, 이날 이들 기업 중 9개사가 기업 설명회에 나섰다.전문 심사단이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 기업 역량 등을 평가했다. 수중 전자근육자극 트레이닝 등을 사업 모델로 하는 주식회사 ‘코어무브먼트’, 환기구와 차량용 에어 필터 등 필터 전문 기업 (주)씨에이랩, 화훼류·생화 판매가 가능한 자판기를 개발한 주식회사 꽃팜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주식회사 로보원(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형 고속델타로봇 시스템)’, (주)케이워터크레프트(10KW급 수소 연료 전지를 운영하는 에너지 자립형 그린 수소 연료 전지 통합 시스템), (주)아이닉스(방위산업·공장 자동화용 신기술 인덕티브 엔코더 국산화 개발), (주)마유비(머신러닝 기반 육아용품 맞춤 추천 서비스 ‘베럽’), 주식회사 보라공사(리모델링 공사 앱 개발), 주식회사 이이에스(선박 탄소집약 도지수 분석·예측 플랫폼 서비스) 등 6개사는 우수상을 수상했다.이날 행사장에는 투자 상담회도 함께 열렸다. 지난해 BIGS 선정 기업과 올해 선정 기업의 사전 신청을 받아 투자자와 현장에서 상담도 진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수도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이 참여해 부산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 보도링크 :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3110518122770079

2023.12.12

[과학에세이] 에너지 자립으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

바다거북은 온도에 따라 성별이 달라진다. 최근 바다거북의 알이 모두 암컷으로 부화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암수 성비가 116대 1까지 나타났다. 독성 해파리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는 바다거북은 공룡시대에도 살아남았는데 인간으로 인해 멸종 위기까지 오고 있는 것이다. 공룡시대에도 살아남았던 바다거북이 이런 위기에 봉착한 이유는 무엇일까?인류 문명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량이 대폭 증가하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늘었다. 에너지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인간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약 85%로 이상기후의 주범이다. 화석연료의 연소로부터 배출되는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은 점차 산화되어 대기 중 황산염과 질산염을 생산했고, 이는 산성비와 산성 안개를 만들었다. 탄소와 수소의 결합이 야기한 지구온난화, 우리가 탈탄소화를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에 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연간 세계 석유 생산량의 4~6%는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며 4%는 정제 과정에서 태워지고 있다. 플라스틱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수십억 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태우기 어려운 플라스틱은 매립하거나 자연에 방치한다. 매립된 플라스틱은 땅속에서 화학물질을 배출해 미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증가된 화학비료의 사용량은 흙을 산성화 시킨다.바다속에 버려진 플라스틱은 어떻게 될까.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노플라스틱으로 변하며 플랑크톤의 먹이와 유사한 생김새를 띤다. 플랑크톤은 바다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만들어 대기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는데 나노플라스틱을 먹은 플랑크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며 탄소 순환에 영향을 끼친다.인류는 오랜 기간 바이오매스 연료 시대를 지내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의 화석연료 시대를 보내면서 급진적인 발전을 해왔다. 20세기 중후반 원자력발전을 거치고 후반에는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하기 시작해 21세기 에너지 체제는 재생 가능 에너지 중심으로 넘어가는 중이다. 재생 가능 에너지가 화석연료 시대를 이을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에너지 변환 과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되지 않는 청정에너지원이기 때문이다. 경제성장을 유지하며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안은 재생 가능 에너지를 늘리는 것이 최선이다.환경 오염은 이제 전 세계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로 인한 이슈는 이뿐만이 아니다. 에너지 수요 증가 및 에너지 자원의 지역적 편중 문제 등으로 인해 에너지의 수급 불안과 자원고갈 문제 등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을 찾아왔는데, 수소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이다. 미래의 중요 에너지원으로 여겨지고 있는 수소는 생산 및 저장, 운송의 과정에서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기에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수소를 단순히 에너지원의 하나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탄소 기반 현재 사회를 수소 중심의 경제사회로 전환시키게 된다면 전기, 열에너지 등 최종 에너지로의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전기와 달리 대용량 장기간 저장이 가능한 만큼, 글로벌 관점의 시공간적 에너지 분배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탄소와 수소의 결합은 화석연료가 되어 문명을 발전시켰다. 우리 생활의 모든 곳에 스며들어 편리함을 얻은 대신 환경을 잃은 인류는 에너지 분야에서만큼은 탄소를 놓아줄 시간이 온 듯하다. 수소는 모든 유형의 에너지 가운데 가장 가볍고 가장 비물질적인 것으로 연소 효율도 가장 뛰어나다. 또한 매우 유연한 에너지원이기에 다양한 형태로,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및 이스라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 불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소에너지는 에너지 자립으로 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보도링크 :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31024.22022006906

2023.10.26

[한국미디어뉴스통신] 권순철 대표 '그린수소시대! 수전해 기술로 세계시장에 거침없이 도전하다'

K-콘텐츠가 글로벌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전 세계가 놀랄 만큼 큰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K-콘텐츠는 K-팝에서 K-컬쳐, K-뷰티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 나가며 국가경쟁력을 견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계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K-기업이 주목받고 있다.권순철 대표바로 부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자 부산대학교기술지주(주) 자회사인 케이워터크레프트(대표 권순철)가 그 주인공.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친환경 수소연구 개발을 통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세계 속의 K-기업으로 수전해 기반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술을 보유,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의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케이워터크레프트가 세계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이유는 ‘그린 수소’ 기술인 수전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 최초로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보트인 ‘워터보트’를 개발했으며, 물을 전기분해할 때 발생하는 산소를 이용한 복합 집진/ 흡착 필터 방식의 산소발생 공기청정기인 ‘워터에어’와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 발전시스템 ‘워터스테이션’도 개발했다. 워터스테이션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나 유해가스, 미세먼지 등의 배출이 전혀 없으며 최종적으로 물만 배출하며 한 가구 기준, 하루에 7L의 물과 태양광 패널만 있으면 24시간 가동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권순철 대표는 앞으로도 그린수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발전시스템인 워터스테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워터스테이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권순철 대표는 “수소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언제, 어디서든 만들 수 있다. 수소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지면 외국의 LPG나 LNG 가격이 오르는 것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전해 방식의 수소 생산은 친환경이지만 전력비용이 높아 실용화를 위해서는 생산 단가를 대폭 낮춰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권 대표는 P2G(Power to gas)와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활용했다. 권 대표는 “수소 에너지를 가스로 압축시킬 경우 배터리 보다 최대 800배까지 저장이 가능하므로 P2G는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기술방식이다.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은 수산화칼륨을 전해질로 사용해 물을 전기분해 함으로써 수소를 얻는 방식으로 고가의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아, 설치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메가와트 단위의 큰 규모로 설비 확장이 가능한 안정적인 수전해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효율 장수명 니켈-코발트(Ni-Co) 합금 나노 수전해 촉매와 백금(Pt)기반 이중금속 나노 촉매제를 개발해 설비효율도 82.5%까지 끌어 올렸다.”고 부연했다.오늘날 수소는 석탄 연료 이후의 세계를 대비하는 에너지원으로서써 변화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1970년 제너럴모터스(GM)가 ‘수소경제’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이래 많은 연구자들은 원자로의 전기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을 지지했다. ‘수소경제’란 수소를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국가경제와 사회 전반, 국민들의 생활에 근본적인 변화를 만들고, 경제 성장과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경제 시스템을 총칭한다. 지난 2000년 GM의 한 임원이 “우리의 장기적 비전은 수소경제”라고 발표한 이후 수소경제를 향한 염원은 지금까지 상당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국가들 역시 ‘탄소제로’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수소 연구에 돌입, 아낌없는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케이워터크레프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소를 이용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청정에너지 시대를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권순철 대표는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부산대학교 입학부본부장 겸 토목공학과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인명사전 등재, 한국해양공학회 기술이사, 한국수자원공사 기술심의위원, 환경공단 기술심의위원, 부산항만공사 기술자문위원, 부산광역시 기술심의위원, 부산시 해운대구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한국미디어뉴스통신=박주환 기자] 보도링크 : http://www.kmu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007

2023.10.05

[AVING] 케이워터크레프트, H2 MEET 2023서 에너지 자립형 수소발전 시스템 ‘워터스테이션’ 소개한다... “고용량 그린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강점”

에너지 자립형 수소발전 시스템 ‘워터스테이션’ │제공-케이워터크레프트케이워터크레프트(대표 권순철)는 오는 9월 13일(수)부터 9월 15일(금)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3에 참가해 ‘워터스테이션’을 선보인다.2019년 2월 설립한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수전해 기반 통합 수소에너지 IT 플랫폼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에너지 자립형 수소발전 시스템인 ‘워터스테이션’은 별도의 수소 생산 시스템 없이 현장에서 수전해를 통해 생산되는 그린수소 기반 연료전지 일체형 발전을 하는 Carbon free 무한 청정 그린에너지 시스템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재생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인 그린수소 생산 및 저장이 가능하며,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 생산을 통한 높은 에너지 저장화(수소 기반 ESS)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고용량 그린 에너지 공급 확대가 가능하다.1MW 이상 대용량으로 확장이 가능한 모듈형 타입 워터스테이션은 비용 절감 및 짧은 시간에 제작 가능해 신속한 설치를 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며, 표준화 및 고도로 통합된 설계를 통해 시스템의 안전성을 기하고 있다. AI 기반 IoT 에너지 플랫폼은 각각의 모듈에 설치된 측정 장치를 통해 수집된 실시간 데이터를 화면에 수치, 그래프 및 차트로 표현해 전체 추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에너지 및 전력의 상태 변화를 즉각적으로 감지하고 대처할 수 있다.AI 기반 IoT 에너지 플랫폼 │제공-케이워터크레프트케이워터크레프트 관계자는 “기존의 건물용 연료전지는 도시가스 개질기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여 연료전지를 구동하는 방식으로 전력 생산단가에 초기 설치비용 외 도시가스 요금이 부과되고, 화석연료에서 수소를 생산해 공해를 유발하며, 도시가스 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반면, 워터스테이션은 물을 연료로 사용하므로, 연료에 대한 비용 부담이 없으며 친환경 연료를 사용하여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선순환 발전구조를 가진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이어 “당사는 지자체, 협회 및 기업들과 MOU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현지 업체들과 협업을 통한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리더로 거듭나고 있으며, 전문 인력과 기술력으로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그린수소 생산 사업 협력을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시장 성장 가속화를 위해 워터스테이션에 이어 워터에어, 워터보트, 워터체어, 워터카 및 워터E.차져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는 ▲수소 생산 ▲수소 저장 및 운송 ▲수소 활용 분야의 국내외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열리는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이다. 행사는 H2 MEET 조직위원회(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산업연합포럼)가 주최하며, 메인 스폰서는 쉐브론, TUV 라인란드, BP, 한국수력원자력, 포비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맡았다. 전시 기간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 BATTERY SHOW 2023)이 함께 개최된다.링크 :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82934 

2023.09.15

[과학에세이] 기후 젠트리피케이션의 시작

이제는 기후 젠트리피케이션의 시대가 왔다. 이제까지의 젠트리피케이션은 구도심이 활성화되며 부동산 가치가 상승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되어 저소득층이 다른 곳으로 밀려나는 현상을 말했다. 새롭게 등장한 기후 젠트리피케이션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바닷가 주거지의 침수 위험을 높여 부유층이 안전한 고지대로 이동함으로써 기존 주민들이 밀려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젠트리피케이션의 원인이 기후변화인 것이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의 마이애미는 기후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적인 도시이다. 마이애미는 미국의 휴양지이자 부자 동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더욱 강력해진 허리케인의 내습으로 인해 재난으로부터 삶의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상황이 일상이 되어 마이애미의 부유층은 안전을 위해 고지대로 옮기려고 한다.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은 현실에서도 느낄 수 있다. 장마철이 시작된 요즘 단시간 동안 전국 곳곳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댐의 월류와 산사태로 대피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기온이 섭씨 1도 가까이 오르면 공기 중 수증기의 양이 증가하며 폭우의 확률이 높아진다.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지난해 425ppm으로 1999년 관측 이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메탄의 농도 또한 2011ppb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황이다. 이산화탄소의 특성상 대기 중 수명이 200년 이상인 점을 주목하면 온난화로 인한 재해는 앞으로 더 극심해질 것이다.필자는 재난 영화를 즐겨 본다. 그중 ‘2012’는 퀄리티 있는 CG와 더불어 몰입감으로 인상 깊게 본 영화 중 하나이다. 인류 멸망의 징조를 알게 된 세계 각국의 정부가 전 지구적 재난에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극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우연히 이를 알게 된 잭슨은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어쩌면 비현실적일 수밖에 없는 내용의 재난 영화다. 비현실적 요소가 가득하지만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준비한 극비 프로젝트가 거대한 방주였다는 장면을 봤을 때의 놀라움을 잊지 못한다. ‘노아의 방주’가 떠오르기도 한 이 장면은 지각이 이동하며 대륙 이동 정도에 따라 엄청난 해일이 세계를 덮쳐버린 것이지만 현실에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재난으로 세상이 물 바다가 될 수도 있다는 상상력에 힘을 보태주기도 한다.해수면 상승은 지구온난화가 일으키는 여러 문제 중에서도 치명적이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침수를 막기 위해 배수로 공사, 펌프 설치, 간척 사업 등을 진행할 수 있으나 결코 영구적이지 않다. 지구 온도의 상승은 어떻게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면 바다에서는 열팽창 현상이 일어난다. 바다의 부피가 팽창하면 자연스레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산업화 이후 지난 100년간 전 세계의 해수 평균 온도는 섭씨 0.55도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도 상승하면 부피는 0.05% 증가하고 해수면은 2m 상승한다. 해소되지 않는 지구의 열기에 해수의 온도 상승 속도는 앞으로 더 가속화될 것이라 볼 수 있다.햇빛을 반사해 지구의 온도를 낮춰주는 빙하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녹으며 햇볕을 흡수하고 지구온난화는 가속화되는 굴레에 있다. 빠르게 녹고 있는 알프스산맥의 빙하에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국가들은 알프스산맥의 얼음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대책을 마련 중이다. 그중 하얀색 방수포를 덮어 빙하를 보호하는 방법도 제안이 되었으나 이는 국가 당 연간 1조 원이 넘는 비용이 들어가며 일시적인 효과밖에 내지 못한다. 어릴 적 미래도시 그리기 대회를 하면 하늘을 나는 차, 해저 도시가 꼭 등장하곤 했다. 이런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만든 영화 ‘아바타’에서는 2129년의 미래 지구를 온실가스로 뒤덮인 세계로 그린다. 상상이지만 현실적이고 그렇기에 무섭다. 인간의 상상력으로 그려낸 미래사회가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시기가 왔다.   보도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30718.22022005404&kid=1700

2023.07.18

[국제신문] 지역 첨단융합기계부품산업 지원사업 ‘28억9300만 원 성과’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진행된 첨단융합기계부품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이 지역 기업의 수익 창출과 경영 혁신에 도움을 주고 있다. 첨단융합기계부품산업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한 한 업체가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티랩 제공㈜티랩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재)부산지역사업평가단이 주관하고 티랩이 수행한 ‘2022 지역특화산업 육성(비 R&D) 첨단융합기계부품산업 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첨단융합기계부품산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사업비 2억3700만 원(국비 2억1000만, 지방비 2700만 원)을 투입해 수출 12억5700만 원 등 총 28억9300만 원의 성과를 거뒀다. 24명(청년 55%)의 고용 효과도 봤다. 특히 보트 트레일러를 생산하는 ㈜카츠코리아는 이 사업을 통해 러시아로부터 5억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사업은 ▷국내외 바이어 발굴 및 상담 ▷마케팅 미디어 기획 및 제작 ▷기술 사업화 혁신 전략 수립 ▷기술 닥터를 활용한 기업 애로 지원 등으로 나뉜다. 국내외 바이어 발굴 및 상담은 다시 ▷국내외 전문 전시회 참가 ▷해외 방문 상담 ▷해외 바이어 초청 ▷샘플 발송 및 물류(통관) 등 지원으로 분류된다. 해외 전시회는 인트라통상㈜, 국내 전시회 참가는 ㈜씨에이랩 등 4곳이 지원받았다. 해외 바이어 상담은 ㈜코아이 등 5곳이 혜택받았다.마케팅 미디어 기획·제작 부문은 기업 홈페이지·동영상·카탈로그를 제작해 홍보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케이워터크레프트 등 5개 사가 전자 카탈로그 제작, ㈜동인기전 등 5개 사가 홈페이지 제작, ㈜우성이엠씨 등 3개 사가 제품 동영상 제작에 도움받았다.기술 사업화 혁신 전략 수립 지원은 시장·기술·제품에 대한 기업 역량을 진단하고 혁신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또 혁신 기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연계 등으로 사업 실행 기회를 제공했다. ㈜나노 인트라통상㈜ ㈜케이워터크레프트 ㈜웰스테크 등 4곳이 대상이었다.기술 닥터를 활용한 기업 애로 지원은 25개 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시행했다. 현장 실태 조사를 통한 사전 기업 진단 및 수요·애로사항 파악, 기술 닥터 연계, 일대일 정밀 진단 및 맞춤형 문제 해결 등이 주요 내용이다. ㈜다스코는 기술 닥터를 통해 번들 조립, 지그 및 간이 서레이션 툴 개발 기술 지도를 받았다. 이곳은 친환경 선박 주요 아이템과 추진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지역 혁신 선도기업에 선정됐다.티랩 강성민 대표는 “이 지원 사업은 융복합 신제품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높여 매출을 창출하게 한다”며 “지역 내 우수 인력의 고용 확대로 주력 산업 생태계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30522.99099007298

2023.05.22

[AVING] 케이워터크레프트, ENVEX 2023서 수소에너지 발전 시스템 ‘워터스테이션’ 알린다... “고객 니즈 만족하는 그린에너지 솔루션 계속 선보일 것”

케이워터크래프트의 '워터스테이션' | 사진 제공 - 케이워터크래프트㈜케이워터크레프트(대표 권순철)는 오는 6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COEX) A홀에서 열리는 ‘ENVEX 2023(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2019년 설립 이래 수전해 및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수소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전문으로 개발해온 기업이다. 그 결과로 빅데이터를 통해 통합 에너지 IT 시스템 기술을 접목한 워터스테이션, 워터 보트, 워터 에어 등의 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로써 환경 문제 해결과 사업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며 지속적 성장과 혁신의 가치를 실천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이번 전시에서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워터스테이션을 선보인다. 이는 물과 태양광 에너지로 구동되는 수전해 시스템을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며, 연료전지를 통해 수소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 저장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실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반대로 잉여 전력이 발생할 시 이를 다시 수소로 전환하고 보관하는 ‘P2G’ 기술도 적용됐다. 대용량의 에너지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어 저장 및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이렇듯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의 핵심 역량이 집약된 시스템으로서 전력 공급이 어려운 도서 산간지역 전력난 해결은 물론, 각 기관 및 단체의 환경 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솔루션으로 꼽힌다.더불어 IT 솔루션과의 결합으로 스마트폰 앱과 웹 환경에서 제공되는 통합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전력 발생량과 설비 상태를 사용자와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확인, 점검할 수도 있다.케이워터크레프트 관계자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적 역량과 핵심 기술, 제품을 아울러 잠재 고객에게 직접 보여줄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시회 현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그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향후 자체적인 연구개발 과정에 이를 반영함으로써 현재보다 더 나은 제품을 지속해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이번 전시 참가 이유를 밝혔다.한편, 44회째를 맞은 ENVEX 2023은 국내 대표 환경기술&탄소중립 전문 전시회로, 환경보전협회,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한국환경산업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한다. △수질 △대기 △폐기물 △측정분석기기 △친환경 상품 △수변구역 생태 복원 △해수 담수화 △화학 등 환경산업기술 분야와 △탄소 포집 △친환경 자동차 산업 △수소 △태양광 및 태양열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 △바이오가스 등 그린에너지 분야가 전시 소개된다.  ENVEX 2023 전시회 LIVE DAY 1│촬영 및 편집 에이빙뉴스 ENVEX 2023 전시회 LIVE DAY 2│촬영 및 편집 에이빙뉴스 ENVEX 2023 전시회 현장스케치│촬영 및 편집 에이빙뉴스 보도링크 : https://kr.aving.net/news/articleView.html?idxno=1779479

2023.05.22

[과학에세이] 편리함의 끝에 무엇이 주어질까?

그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죽은 거북이, 플라스틱 끈이 살에 파고든 물개, 플라스틱 파편으로 가득한 어린 앨버트로스 사체의 사진을 과학 다큐멘터리 혹은 책을 읽다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해양 생물 중 90%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해양 생물들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해양 생태계의 파괴는 1차적 피해일 뿐 인간을 비롯해 다음 세대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는 찰스 무어에 의해 발견된 거대 쓰레기 섬으로 바람과 해류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남미, 그리고 아시아 곳곳에서 배출된 쓰레기가 북태평양의 환류 지대에 모여 생긴 것이다. 네덜란드 비영리 환경단체 오션 클린업은 이곳에서 총 145t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했다. 쓰레기 지대 폐기물의 발원지 통계를 살펴보면 일본과 중국이 각각 34%와 32%로 1, 2위, 대한민국이 약 10%로 3위이다.플라스틱의 등장이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고 가져올 것인지 살펴보자. 플라스틱의 역사는 당구공에서 시작한다. 원래 당구공을 만드는 데 쓰이는 재료는 코끼리의 상아였다. 하지만 당구공의 수요가 늘어나며 코끼리 밀렵이 증가하자 새로운 재료를 찾게 되었고 셀룰로이드라는 플라스틱이 처음 등장한다. 하지만 셀룰로이드 플라스틱은 천연 고분자 물질이 들어 있어 최초의 인공소재 플라스틱이라고 하지 않는다. 이후 플라스틱의 아버지라 불리는 레어 베이클랜드는 1907년 최초의 합성 플라스틱을 만들었다. 탄화수소 화합물인 플라스틱은 유기물인 화석자원을 원료로 한다. 석유를 분별증류방식으로 가열하면 등유와 휘발유로 나뉘고, 이때 유출되는 나프타를 열분해하면 2개의 탄소 원자와 4개의 수소 원자 에틸렌이 탄생한다. 에틸렌이 어떻게 결합 구조를 만드느냐에 따라 성질이 다른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것이다.플라스틱이 탄화수소로 구성돼 있다면 가소성이 좋지 않겠냐는 의문을 가져 본다. 하지만 에틸렌의 사슬 구조에 따라 달라지는 플라스틱의 성질은 불에 타는 정도도 다르다. 마트에 가면 주는 비닐봉지는 폴리에틸렌으로 만들어진다. 폴리에틸렌은 단순한 분자 사슬을 가져 열 변형이 쉽고 가소성이 좋다. 하지만 투명 파우치 등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염화비닐은 가소성이 좋지 않다. 또한 염소 성분이 들어 있어 연소 과정에서 다이옥신이나 퓨란과 같은 발암물질이 나올 수 있으며 환경 호르몬을 분출한다. 이는 우리가 플라스틱 재활용을 꼼꼼하게 해야 하는 이유다.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 중에 플라스틱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연간 세계 석유 생산량의 4~6%는 플라스틱 제조에 사용되며 다른 4%는 정제 과정에서 태워진다. 플라스틱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수십억t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이다. 태우기 어려운 플라스틱은 매립하거나 자연에 방치한다. 매립한 플라스틱과 바다에 떠다니는 플라스틱도 온실가스에 영향을 미친다. 땅속에서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플라스틱은 미생물의 성장을 방해해 화학비료의 사용을 늘리며 흙을 산성화 시킨다. 바닷속 플라스틱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노플라스틱으로 변하며 플랑크톤의 먹이와 유사한 생김새를 띤다. 이로 인해 플랑크톤은 바다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산소를 만들어 대기로 돌려보내는 원래 역할을 하지 못하며 탄소순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탄소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촉진하는 요인들은 생각하는 것 보다 생활 곳곳에 있다.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야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다. 플라스틱이 등장한 지는 약 15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플라스틱의 분해 시간은 최소 500년이다. 오늘 우리가 사용한 수많은 플라스틱이 언제 지구상에서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음 세대가 조금 더 오염되지 않은 세상에 살도록 하기 위해 우리는 매일 고민해야 한다.   보도링크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30502.22022009246

2023.05.01

[메트로신문] CES 혁신상 수상 기업 4곳, 부산지산학협력 브랜치 합류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7일 2022년 CES 참가 및 혁신상 수상 대상 기업으로 이뤄진 57~60호 합동 브랜치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57~60호 브랜치는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R&D 기술 개발에 혁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먼저 57호 브랜치 메디칼이노베이션디벨로퍼는 2018년 설립 후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X-선 진단 보조 장치인 'DxRAD'를 개발했다. CES 2022에서 부산 기업 최초로 혁신상, KES 2022에서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부산 지역 대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발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인재 양성을 통한 미래 보 건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58호 브랜치 샤픈고트는 제조·AI·화학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 CES혁신상 수상과 독일IF 디자인 어워드 등 다수의 수상 경력과 100여 건에 달하는 지식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산학 협력을 통해 산학 공동 기술 개발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부산대학교에 있는 59호 브랜치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수전해 기반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개발과 보급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브랜치 개소 이후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부산대뿐 아니라 부산 내 대학교들과의 교류를 통한 석·박사 인력의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60호 브랜치 씨에이랩은 필터 기반 청정 산업을 새롭게 주도하기 위해 세계 최초의 '정전-나노 융합' 소재를 기반으로 소비재부터 소재까지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지속 가능성 기반 클린테크기업이다. 부산 지역 산학협력단의 기술 이전과 노하우를 통해 친환경 클린테크 분야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대학의 기술과 노하우를 도입해 R&D 역량 강화를 통한 신기술 기반 솔루션과 투자 유치로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광역시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지산학 협력 활동을 통해 앞으로 5~10년 후 지역 기업이 주도·혁신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과 R&D 기술 개발 등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세계 최대 IT 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인정받은 부산의 대표 기업들이 한마음으로 지산학협력 브랜치로 모여 더 특별한 개소식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혁신의 주체가 돼 주길 기대하며, 부산테크노파크도 돕겠다"고 말했다. 이도식 기자 metrobusan@metroseoul.co.kr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보도링크 :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30412500156

2023.04.12

[통통 지역경제] 부산수소동맹, 탄소중립 대응 수소 생태계 조성

지역 수소산업 발전 목표 출범 1년 만에 회원 18개→34개사 확대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연계한 3개 실증사업 추진(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출범 1년을 맞은 '부산수소동맹'이 탄소중립에 대응하고 지역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부산수소동맹은 1년 만에 회원사가 거의 배로 늘어나는 등 기업체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5일 부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부산수소동맹은 2022년 1월 11일 출범 당시 18개 기업이 참여했으나 현재 34개사가 참여한다.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제안해 출범한 부산수소동맹은 파나시아 이수태 회장과 코렌스 조용국 회장, 금양 류광지 회장 등이 회장단을 맡고 있다.참여 기업은 수소저장, 캐리어(운송), 연료전지, CCUS(탄소포집·저장) 3개 분과별로 연구개발(R&D)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다.2021년 11월 부산이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이후 부산수소동맹 출범과 맞물려 회원사 간 협력사업이 진행 중이다.'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선박'(주관사 파나시아), '암모니아 충전'(주관사 MS가스) '암모니아 이동형 저장 표준용기'(대창솔루션) 등 300억원 규모 3개 실증사업이 지난해 시작됐다.이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테크노파크 등 17개 기관·업체가 참여하고 있다.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기 때문에 수소를 경제적으로 저장·운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는 물질이다.특히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수소를 생산·공급하는 수소 생태계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부산수소동맹 회원사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기술개발에 협력하고 있다.액화수소 연료전지를 적용한 이동형 발전기, 해양폐기물을 기반으로 하는 그린수소 생산기술, 자율운항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관광선박, 하이브리드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형 충전·발전 시스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하수처리장 이산화탄소 포집·자원화 공정개발 등 800억원 규모 6개 신규 기술개발 과제가 추진되고 있다.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전담 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중소벤처기업부에 제안돼 관련 전문가 검토와 협의를 거쳐 본격 추진된다.부산수소동맹은 '탄소중립 시대,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정책'을 제언하는 등 지역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슈도 이끌고 있다.최근에는 수소테크 전문인재 양성교육 과정을 개설해 지역 수소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 임직원 70여 명을 교육했다.부산수소동맹 회원사들의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은 국내외에서도 점차 인정받고 있다.파나시아와 범한퓨얼셀이 지난해 11월 제1회 수소의 날 행사에서 수소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공고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받았다.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케이워터크레프트의 그린수소발전 시스템이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윤원근 부산테크노파크 클린테크기술단 수소에너지융복합센터장은 "수소 산업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하다"며 "부산시를 비롯해 관련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부산 경제와 지역 수소 산업 기업의 '퀀텀 점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링크 : https://www.yna.co.kr/view/AKR20230303062100051?input=1195m

2023.03.05

[보도자료] 부산 혁신의 현장 : ⑧권순철 대표, K-Watercraft 그린수소 세계를 잡다

수소 발전기 개발로 'CSE 2023' 혁신상 수상유학 시절 모자를 팔며 사업가 기질 키워수전해 기술 활용한 '그린 수소' 발전기 개발인도네시아 3억 규모 수출·영국 증시 상장 준비 [부산=뉴시스]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케이워터크레프트의 '워터스테이션(10kw)'. 워터스테이션은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 발전시스템이다. (사진=케이워터크레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수소는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청정 에너지원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만들 수 있죠. 수소 에너지 생산이 가능해지면 외국의 LPG나 LNG 가격이 오르는 것에 영향받지 않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도 있습니다."수소발전기를 만드는 케이워터크레프트(K-Watercraft)의 권순철 대표는 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로 친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자리 잡은 현재, 석유 등 화석연료를 대체할 이상적인 에너지원 중 하나로 수소가 주목받고 있다.현재 세계무대에서 수소 에너지 기술로 활약하고 있는 국내 기업이 바로 권 대표의 '케이워터크레프트'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 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에서 물로 가동하는 수소 발전기 '워터스테이션'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워터스테이션은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 발전시스템이다. 재생에너지로부터 생산된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와 전력 생산에 사용한다.권 대표는 "워터스테이션은 전력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나 유해가스, 미세먼지 등의 배출이 전혀 없으며 최종적으로 물만 배출한다"고 설명했다.워터스테이션은 한 가구 기준, 하루에 7L의 물과 태양광 패널만 있으면 24시간 가동할 수 있다.◇"모자를 팔며 기업가의 눈을 뜨게 되다"  [부산=뉴시스] 케이워터크레프트 권순철 대표. (사진=케이워터크레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그는 2019년 2월에 케이워터크레프트를 창업하는데는 미국 유학 시절 모자를 판매했던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석·박사 학위를 미국에서 취득한 권 대표의 유학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박사 학위를 취득할 때 첫째와 둘째가 태어나면서 돈이 부족했고 유학 생활을 힘들게 했다. 미국에 8년 있으면서 밥벌이가 없으니 처음에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현지 한인들을 알게 됐다"이후 친하게 지내던 한인의 권유로 그는 벼룩시장에서 중남미인들을 상대로 모자를 팔기 시작했다. 이 경험이 훗날 워터스테이션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권 대표는 설명했다.그는 "처음 돈을 벌로 갔을 때 많이 놀랐다. 그 당시 내가 너무 세상을 편하게만 보고 있었다. 연구만 하고 세상 물정을 몰랐다. 5 달러짜리 모자를 멕시칸 친구들한테 팔면서 돈 벌기가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유학 시절 모자를 판매해 생계를 이어갔던 경험은 학자인 그에게 세상 물정 깨닫게 하고, 사업가의 눈을 뜨게 한 값진 경험이었다.◇'수소 발전기'의 모태, 물로 운항하는 '워터보트' 선보이다  [부산=뉴시스] 2018년 케이워터크레프트는 부산 화명동 선착장에서 물을 연료로 움직이는 '워터보트' 가동에 성공했다. (사진=케이워터크레프트) *재판매 및 DB 금지케이워터크레프트의 대표이자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인 그는 이전에 삼성의 미래 먹거리를 개발하는 삼성종합기술원의 전문연구원이었다.수소 연료와 전지, 에너지 분야를 연구한 그는 자신이 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5년 회사에서 과감히 뛰쳐나왔다. 이후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며 수소 발전 시스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 성과를 사업화하고 싶었다.그가 세상에 가장 먼저 내놓은 제품은 물을 연료로 움직이는 '워터보트'였다. 워터보트는 생수 500㎖로 가동되는 보트로 2018년 부산 화명동 선착장에서 출발해 20분가량 낙동강을 누볐다.워터보트는 물을 분해해 수소를 만들고, 수소를 에너지로 가동되는 이른바 '수전해' 기술로 가동되는 보트다. 권 대표는 이 기술을 대형화해 가정집에 전기를 공급하는 발전기를 만들었다.◇CES에서 인정받은 케이워터크레프트, 세계 시장에 내딛다  [부산=뉴시스] 케이워터크레프트 권순철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부산대 실험실에서 '워터스테이션'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사진=케이워터크레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케이워터크레프트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이유는 '그린 수소' 기술인 수전해(水電解)를 활용한다는 점이다."수소는 인간이 만들다 보니 제작하는 방법이 정해져 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방법은 석유화학 공정의 부산물로 나오는 부생수소와 천연가스를 개질해 만드는 추출수소다. 이른바 '그레이 수소'다. 이들 수소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는 아니다"케이워터크레프트의 워터스테이션이 활용하는 수전해 기술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그린 수소'다. 이 기술은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에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은 재생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하지만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산하면 생산 단가가 높고, 전력 소모량도 심한 등 상용화에 어려움이 큰 것이 사실이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권 대표는 P2G(Power to gas)와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을 활용했다.권 대표는 "배터리에 저장하는 방식은 열에 취약하고, 증설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 그에 비해 수소 에너지를 가스로 압축시키면 최대 800배까지 가능해져 매우 효율적"이라면서 "알칼라인 수전해 방식은 물에 전기가 잘 통하도록 전해질 성분을 넣는 것으로 대용량 시설에 사용하기 용이하다. 이는 1세대 기술이기에 부피가 크고 전류 밀도가 낮은 대신, 유지 관리와 시설 증설에 유리하고, 발전 단가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고효율 장수명 니켈-코발트(Ni-Co) 합금 나노 수전해 촉매와 백금(Pt)기반 이중금속 나노 촉매제를 개발해 설비효율을 82.5%까지 끌어 올렸다"고 덧붙였다.이러한 기술들을 접목한 워터스테이션의 발전 용량은 10kw다. 1kw는 한국에너지공단 기준 한 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량으로 워터스테이션 1기로 약 7~8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오는 4월 말에서 5월 말 인도네시아에 3억원 규모의 워터스테이션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영국 증시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수소에 대한 두려움…"관이 나서서 적극 설득해야"권 대표는 수소 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공포감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그는 "수소 인프라가 들어서는 인근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공무원들이 나서서 미리 사전협의체를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주민들을 설득해야 한다. 무턱대고 설치하겠다고만 하니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수소 기술의 위험성에 대해 권 대표는 "수소에 대한 주민들의 막연한 공포감이 크다. 과거 LPG 택시가 도입될 당시 안전하다고 인식이 바뀌는 데 20년이 걸렸다. 수소도 LPG와 마찬가지다. 폭발하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안전장치가 잘되어 있다"고 설명했다.권 대표는 부산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들의 시급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그는 "우리나라 경제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 수소 전기차가 답이다. 현대자동차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2030년부터 더 이상 내연기관차를 만들지 않는다. 현재 부산에는 3000여 개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회사가 있다. 변화가 없다면 이들 회사 모두가 고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도자료 : https://newsis.com/view/?id=NISX20230226_0002206393&cID=10811&pID=10800#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