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 RE 100? CF 100?

freepik무료이미지안녕하세요, 케이워터 크레프트입니다. 한 주도 잘 보내셨을까요?요즘 기사를 읽다 보며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죠.바로 에너지와 환경입니다.저도 요즘 기사를 읽다 보니 자주 등장하는 주제가 ‘RE 100’, ‘CF 100’이였는데요. RE 100은 뭐고 또 CF 100은 뭐야 하셨던 분들 계시죠?오늘은 케이워터 크레프트와 함께 헷갈렸던 개념 확실하게 하고 가도록 해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과 CF100(무탄소에너지 100%)을 둘러싼 논쟁은 정부는 물론 환경단체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주제입니다 . 먼저 RE 100에 대한 개념을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RE 100은 ‘재생에너지 100퍼센트’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퍼센트를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입니다. 2014년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기후그룹과 탄소공개프로젝트가 처음 제시한 캠페인이죠. CF100은 RE100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구글(Google)과 유엔 에너지(UN Energy), 지속가능에너지 기구(SE4ALL·Sustainable Energy For All) 등이 발표한 캠페인입니다. 24시간 일주일 내내 전력의 100%를 풍력, 태양력, 원자력발전 등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공급받아 사용하는 것이죠.pixabay 무료이미지 그렇다면 RE 100, CF 100이 주요 토픽이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RE 100은 정부가 강제한 것이 아닌 글로벌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일종의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RE 1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발전 시설 등 설비를 직접 만들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전기를 사서 써야하죠. 애플, BMW와 같은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RE100에 가입하였으며 협력 업체에도 동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36개의 기업이 RE 100에 가입되었죠. RE100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본부인 더클이밋 그룹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가입 후 1년 안에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성과를 점검받죠. 비중을 2030년에 60%, 2040년에 90%를 확보해야 자격이 유지됩니다. 이러한 조건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자국 기업이 RE 100 도입 추세를 따라가지 못할 경우 무역 장벽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두되는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CF 100이 요즘 주요 토픽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CF 100에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으로 재생에너지는 물론 원자력 발전, 청정 수소에너지,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도 포함됩니다. 원전의 경우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갖추는 조건이죠. 현재의 단계에서 어려움이 많은 RE 100이기에 이런 개념이 나온 것 같습니다. RE100과 CF100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캠페인 모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하죠. 그러나 세부적으로 RE100은 풍력, 태양열 에너지, 수력 등을 전력원으로 하자는 것이고, CF100은 여기에 원자력과 수소 에너지를 포함하는 개념인 것입니다. RE100을 처음 주창한 영국 환경 단체 클라이밋그룹 RE100의 마이크 피어스 총괄 대표는 ‘CF100이 RE100으로 가는 길목일지언정, RE100 전환을 막는 방해 요소가 돼선 안 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마 화석연료에너지에 많은 의존도를 가지는 현재 모든 단계를 건너뛰고 RE 100을 달성하기에는 많은 장벽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간 단계를 잘 다져 놓는다면 언젠가는 청정 에너지원이 우리 사회를 움직일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날을 위해서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청정 수소 에너지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연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알기 쉬운 수소 이야기로 만나요. 

2024.03.22

#75 복원의 시대로 가기 위한 필수 에너지 "수소"

안녕하세요, 케이워터 크레프트입니다. 오늘은 학자 한 분과 함께 수소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이전에도 종종 저희 블로그에 등장하셨는데요, 누구신지 눈치 채셨을까요? ​바로 날카로운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학자제러미 리프킨입니다. 그는 도서 ‘회복력의 시대’를 통해 지구의 자원은 한정되어 있고, 한정된 자원을 다 소비하면 지구는 더 이상 원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며 지구의 회복을 위해 사회경제 시스템은 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19 사태를 두고 놀라운 현상이 아니라며 이제 우리는 ‘유행병의 시대’로 들어섰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셨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는 놀라운 게 아니다. 우리는 이른바 ‘유행병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우리가 만든 기후변화로 야생동물들은 ‘기후 난민’과 같은 존재가 됐다. 기후변화로 살 곳을 빼앗기자 우리의 터전과 점점 가까워졌고, 동물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가 등장했다. 지난 10년간 유행한 에볼라, 지카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그 사례다. 바이러스 역시 기후 변화로 등장한 기후 난민이다.”​제러미 리프킨이 한 도서를 통해 전한 의견입니다. 바이러스 역시 기후 변화로 등장한 기후 난민이라며 기후 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짚어주고 있죠. 실제로 산림 벌채, 광산개발, 댐 건설, 도로 개통 신도시 건립, 축사 조성 등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파괴된 것이 유행병 시대가 초래된 원인 중 한 가지로 보기도 합니다. ​생태계가 보존되어 다양한 야생 동물이 공존하면 병원균이 소수의 생물 종에만 집중되지 않는 ‘희석효과’가 나타나며 동물로 매개로 한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낮은데 현재는 생태계가 파괴되며 인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아진 것이죠. 생태계 파괴 현상을 막고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여러 국가에서 보존을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그 중 지난 11월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해(COP28)에서 공개된 한 도구를 살펴보겠습니다. NASA와 IBM이 개발한 이 도구는 이미 발생한 환경 변화를 측정하고 미래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하는 기능을 가졌죠. 알고리즘을 통해 산림 면적. 탄소 배출 홍수, 산불 위험과 같은 요소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도구는 앞으로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앞서 비상 계획을 세우거나 극지방 해빙과 같은 기후 변화의 영향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이야기되죠. 뿐 만 아니라 2020년 MIT는 기후변화의 귀속 문제를 다루는 기술을 세계가 주목해야 할 10대 기술에 포함하기도 했습니다. ‘기후변화 귀속 기술’은 특정기후 사건의 원인을 규명하며 인간과 자연이 기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죠. NASA, 미국 해양대기청, 유럽우주국 같은 기관에서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날씨 패턴, 빙하와 극빙의 녹아내림 등의 관찰 지표가 기후변화 귀속 기술에 기초를 구성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영향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어떠한 영향력으로 돌아올지를 알고 대비하는 것의 중요성이 느껴지죠. 앞서 제러미 리프킨은 지구의 회복을 위해 사회경제 시스템은 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경제, 정치, 과학 시스템이 바뀌기 위해서 바탕이 되어야 할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 분야’입니다. 제러미 리프킨은 미래 에너지원의 중심에 수소를 두고 세계 전역의 지역 사회를 하나로 잇는 분산전원 에너지망, 그 망을 구축하는 것이 수십억 인구가 빈곤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 말 합니다. 현재 전기 생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석탄입니다. 한 사람이 1년동안 사용하는 석탄의 양은 무려 3.7톤 정도가 된다고 하죠. 석탄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값싸게 재생 가능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수평적 에너지 사용’의 비전이 중요합니다. 인류는 석탄 석유의 등장으로 ‘발전의 시대’를 거쳐왔습니다. 이제는 ‘복원의 시대’로 나아가 새로운 시대로 앞서 나아가야 하죠. 그린 수소 산업의 발전은 기후변화를 늦추고 유행병의 시대로 접어드는 것을 막을 방법입니다. 아직은 시작 단계이지만 재생에너지를 통한 그린 수소 생산의 확산은 앞으로의 시대를 위해 필수적입니다.​케이워터크레프트는 ‘복원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필수적인 과정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알기 쉬운 수소 이야기에서 만나요. 

2024.03.14

#74 친환경 프로젝트 그린본드?

어느새 3월의 첫 주가 다가왔습니다. 얼마 전 과학 잡지를 읽다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읽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화석연료를 추출해 사용한다면 지구가 더 가벼워질까? 라는 주제였죠. 땅속 깊이 매장되어 있는 화석연료를 모두 추출해서 사용한다는 발상이 새로웠던 글이었습니다. 화석 연료는 태워도 제거되지 않습니다. 단지 물, 이산화탄소, 재로 변환될 뿐이죠. 지구상에 매장되어 있는 화석연료의 양은 대략 1조 5천억 톤이라 합니다. 이것은 지구 전체 질량의 1%의 100억분의 1도 채 되지 않는 양이라 하죠. 신체 비율로 살펴봤을 때 500배를 더 많이 태워도 신체에서는 속눈썹 하나 정도의 양이라 하니 놀라운데요. 이렇게 속눈썹 하나의 양이 환경에는 온난화라는 결과를 도래한다니 영향력이 어마무시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구상의 모든 화석연료를 추출해 태운다는 발상은 환경적 측면에서 정말 무서운 이야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 알기 쉬운 수소 이야기에서 유엔 기후변화 협의체(IPCC)가 지구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면 인간이 지구의 기후를 통제할 수 없게 된다며 심각성을 이야기했던 회차가 기억 나실까요? 빌 게이츠는 자신의 저서에서 “기후변화는 코로나19 팬데믹 보다 더 파괴적일 것이라며, 코로나 19가 가져온 세계적인 충격이 수십 년 안에 더 센 강도로 기후재앙을 통해 나타날 것이다.”라며 심각성을 이야기 하고 있죠. 잠시 캐스케이드 효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Cascade는 폭포처럼 흐르는 물을 의미합니다. 여러 위험이 상호작용해 한 변화가 다른 변화를 강화시키고 그런 변화가 걷잡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뜻하는 용어로, 기후변화에 대입해 살펴보면 지구의 한계와 캐스케이드 효과가 맞물리는 순간 지구에는 걷잡을 수 없는 기후 위기가 찾아 올 것이라는 전망이죠. 모든 인류가 슬기롭게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산업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죠. 그 예시가 저탄소 산업입니다.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공공재로 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녹색 금융이라 불리는 그린 파이낸스가 등장했죠. 우리나라에서는 국민연금이 ‘지속가능성’을 연금 운영 5대 원칙에 포함시켰습니다. 또한 정부에서는 환율 변동에 대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고 보증하는 환평형기금채권을 그린본드로 발행하였죠. 그린 본드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민간 기업이나 금융기관, 정부 등이 발행합니다.freepik무료이미지 민간 기업, 금융기관, 정부에서 발행하는 그린본드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민간 기업은 그린본드를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합니다. 금융기관은 그린본드에 투자함으로써 친환경 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합니다. 정부는 그린본드를 통해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을 충당하고 있죠. 이렇게 모인 자금은 친환경 프로젝트에 사용되며 탄소를 줄일 수 있는 곳에 금융을 집중해 에너지 구조를 바꿔나가고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문제가 극심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그린 파이낸스가 극대화 되며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자원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을 개선하는 상품과 서비스 생산에 자금을 제공함으로써 녹색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 증가해야 합니다.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대표는 모든 기업이 기후변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앞으로의 시장은 최고의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체제를 구축한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지속가능한 투자’를 지향할 것이라 했죠. 이번 알기 쉬운 수소이야기에서는 지구 온난화를 대응하는 여러 측면 중 금융적인 시선에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술과 금융이 떼려야 뗄 수 없는 분야인 만큼 앞으로 녹색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그 중 하나가 수소 에너지 분야이죠. 녹색 기술과 녹색 산업의 육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선도하는데 있어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더 발전하는 녹색 산업을 기대하며 케이워터크레프트는 다음 알기 쉬운 수소이야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에 만나요. 

2024.03.07

#73 수소를 다룰 줄 안다면 다른 기체는 "식은 죽먹기"

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입니다.어느덧 2월의 마지막 주로 들어섰네요. 정말 눈 깜짝 할 새에 또 한 달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2월 달도 잘 마무리 하며 다가올 3월도 활기차게 맞아 보도록 합시다. 최근 세계의 이목을 끌은 사건이 하나 있었죠. 미국에서 달 착륙에 도전을 하며 ‘오디세우스’를 쏘아 올렸다는 뉴스를 보셨을까요? 오디세우스는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자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달에 착륙한 미국의 우주선입니다. 민간 우주선이라는 점은 달 탐사에서도 정부가 아닌 기업이 전면에 나서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시작됐음을 뜻하기도 하죠.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22일 오후 5시23분(한국시각 23일 오전 8시23분) 달 남극 지역에 무사히 착륙했으나, 마지막에 예정보다 빠른 속도로 착륙하면서 달 표면에 다리가 걸려 넘어진 채로 착륙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오디세우스와 교신을 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앞으로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1966년 옛 소련의 루나 9호(무인)가 세계 최초로 달에 착륙한 이래 지금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5개국(옛 소련, 미국, 중국, 인도, 일본)에 불과합니다. 그럼 한국의 달 탐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fteepik 무료이미지지난 2022년 8월.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에 실려, 우리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발사되었죠.지난 2월부터 본격적으로 달 탐사에 돌입한 다누리는 달을 100바퀴 넘게 돌며 달의 신비로운 지형을 정밀하게 촬영하며 우리 달 착륙선의 착륙 후보지를 탐색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중입니다. 탐사선이 우주로 보내지기 위해서는 연료가 내뿜는 힘, 추력(thrust)이 중요합니다. 우주 탐사선에는 어떤 연료가 사용될까요? freepik1969년 달 탐사에 나섰던 아폴로 11호 우주선에는 수소 연료전지가 사용되었죠. 화학적인 반응으로 추진되는 발사체의 연료는 크게 고체 연료와 액체 연료로 나뉩니다. 고체 추진제는 특별한 장비가 들어가지 않고 고체 연료만이 엔진 내부에 위치해 있어서 무게도 가볍고 구조가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발사체에 점화가 되면 반응을 중단할 수 없고, 추력을 제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로 속도 조절이 필요 없는 군용 미사일에 사용되는 이유이죠. 반면 액체추진제는 보통 등유, 액체 수소(H2), 비대칭 디메틸히드라진(UDMH), 히드라진(N2H4) 등이 주로 사용되고, 산화제로 액체 산소(O2), 질산(KNO3), 사산화이질소(N2O4)가 쓰입니다. 발사 뒤에도 점화와 소화를 반복할 수 있고, 연료와 산화제의 양을 조절하여 추력 제어가 가능해 정확한 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해주죠. 수소연료전지의 이용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전문가들이 “수소를 다룰 줄 안다면 다른 기체는 식은 죽 먹기”라고 이야기 할 정도이니 말이죠. 수소연료전지는 아폴로 11호에 전기를 공급했고 이 과정에서 분해한 물은 우주비행사의 식수로 활용되었습니다. 앞으로 우주탐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우주 기술과 연관된 수소연료전지의 역할이 기대되고 현 상황입니다. 수소 생태계는 수소의 생산-운송-저장-모빌리티 등으로 이어집니다. 2050 탄소 제로 사회로 들어가며 ‘수소’는 우리와 뗄 수 없는 키워드가 되었죠. 케이워터크레프트는 무궁무진한 수소 생태계가 더 발전 할 수 있도록 힘을 가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알기 쉬운 수소 이야기에서 만나요~ 

2024.02.29

#72 에너지 대전환이 필요한 시기

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입니다.한 주 동안 잘 지내셨나요? 마치 봄이 올 것처럼 따뜻한 기온이 찾아왔다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비와 함께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사실 지난 14일에는 평균 기온이 10도를 넘으며 봄옷을 꺼내야 하나 생각이 드는 날이었죠. 가벼운 옷차림에 반갑기도 했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가 싶어 걱정이 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가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며 멸종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곤 하죠. 기후는 왜 이렇게 중요한 걸까요? ​얼마 전 6,600만 년 전 대량 멸종을 초래한 것이 운석의 충돌이 아니라, 운석이 대기 중으로 뿜어낸 거대한 먼지 구름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죠. 사실 공룡 멸망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분분합니다.​ 구독자님들은 공룡 멸종에 대한 어떤 가설을 지지하는 편이신가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6마일의 거대한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해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칙술루브 분화구를 형성했다 합니다. ​10억개의 핵폭탄보다 많은 양의 에너지를 방출했지만 이보다 생명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충돌로 인해 대기로 뿜어져 나온 먼지라는 것이죠.​ 미세한 규산염 먼지 구름이 지구 냉각을 촉발해 충돌 겨울(impact winter)이라고도 불립니다. 먼지가 충돌 후 15년 동안 지구 대기에 남아 표면 온도가 15℃ 떨어지는데 기여하고, 식물의 광합성을 막으며 동물의 멸종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는 것이죠. 급격한 온도의 변화가 생태계의 혼란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게이츠는 그의 책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숫자로 510억과 0을 이야기 합니다. 무엇을 의미하는 숫자 일까요? 인류는 매년 510억 톤의 온실가스를 대기에 배출하는데 이를 0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인류가 최악의 재앙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기후학자들은 지구 평균기온이 지금보다 8℃ 높았던 에오세의 생물 대멸종 시기가 지금과 매우 비슷하다 이야기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500종의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가 멸종위기 직전의 상황으로 내몰렸다 하죠. 인류에 의해 제6의 대멸종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 가지 예시를 살펴볼까요? 우리 주변에서 꿀벌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합니다. 먹이사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꿀벌을 흔히 생태계의 대들보라 이야기하죠. 농작물의 경우 꿀벌이 식량 재배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는 373조원이나 된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6조 원에 달하죠. 이런 꿀벌이 줄어들면 농사 비용이 증가하며, 농작물은 필수 미량 영양소를 잃게 되고, 식량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 이야기 되죠. 실제로 전 세계의 꿀벌 개수가 감소하고 있다니 심각한 실태이네요. 제레미 리프킨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여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해서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아야 한다 이야기 합니다. 지금까지의 경제 패러다임에서는 커뮤니케이션과, 운송, 연료 에너지의 대전환이 있었습니다. 석탄이 중심이 된 1차 산업혁명, 석유가 중심이 된 2차 산업혁명이 그 예시이죠. 4차 산업 혁명으로 넘어가는 시대인 현재, 신재생에너지가 운송수단의 원천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을 빠르게 도모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일이죠.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자연이 주는 위험 신호를 허투루 넘기지 않고 집중해 왔습니다. 지구를 멸망시키는 인류가 아니라 지킬 수 있는 인류가 되기 위해서요. 케이워터크레프트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인류가 될 수 있도록 더 나은 환경을 위해 나아가봅시다. 그럼 다음 재미있는 수소이야기에서 만나요~ 

2024.02.22

#71 그린수소에 더 강한 움직임이 필요한 시기

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래프트입니다.오늘은 수소 경제로 가는 전 세계의 동향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2024년에 들어 더더욱 수소 경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아마 세계 환경 규제가 점차 강화되며 2030년에는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40퍼센트 줄여야하는 시점이 다가와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작년 독일은 수소 전략 발표하며 수소경제에 대한 시동을 걸었는데요. 개정된 전략에 따르면 독일은 수소를 수송하기 위해 2028년까지 1,800km길이의 수소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구축 할 계획임을 발표했습니다. ​다양한 국가들과 협력을 하며 수소 경제의 발판을 닦는 독일을 두고 수소 발전의 열쇠라고 이야기하죠. 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2020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소 생산량과 유통, 관련 설비 제조가 늘어나며 2030에는 수소 생산비용이 지금의 50퍼센트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 보기도 합니다. ​더욱더 강해지는 환경 규제 속에 어떻게 하면 수소 사회로의 이행을 빠르게 앞당길 수 있을까요? 그린 수소 중심의 수소경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 외에 고성능 수전해 설비가 필요합니다. 한 번 사용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는 1차전지, 충전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2차전지, 연료 공급을 하면 지속적으로 전기를 생한하는 3차전지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 편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할게요!)​수소연료전지는 연료 공급을 하면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3차 연료전지이죠. 수소를 전기 생산에 활용하는 방법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 발전이 두 수소 원자핵을 합쳐 헬륨 원자핵으로 바꿀 때 생긴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실용화까지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있죠. 두 번째 방법이 수소 연료전지입니다. 수소 분자와 산소 분자가 만나 물 분자로 변할 때 생산되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으로 수소연료전지의 부산물은 물뿐이어서 온실가스 제로 기술로 불립니다. 수소연료전지의 가볍고 연료 보충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으로 미국 항공우주국은 1969년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 아폴로 11호에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하기도 했습니다. 위험한 핵연료와 충전이 불가능한 2차전지의 대안으로 수소연료전지가 선택된 것이죠. 연구를 바탕으로 오늘날 우주선들은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얻고 그 부산물이니 물을 우주비행사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연구들이 모여 우주선에 이어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국내에서도 수소 모빌리티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이죠. 아직까지 수소 경제에 대한 비효율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전해 방식 수소 생산 비용도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소형화를 통해 가정에서도 직접 수소 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수소경제를 이해하기 위해 수전해 기술을 이해하고 연구 비중을 늘리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수전해 설비의 경우 다른 국가에 비해 짧은 연구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소 사회로의 목표를 가지고 국내 연구에 돌입한다면 충분히 기술력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전해 기술의 향상을 위해 케이워터크레프트가 열심히 연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수전해 효율을 위해 오늘도 연구하며 ​케이워터크레프트는 다음 수소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2.16

#70 환경을 생각하는 MZ는 누구?

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입니다.여러분 한 주 동안 잘 지내셨을까요? 이번주는 갑작스럽게 다시 찾아온 강추위에 깜짝 놀란한 주가 되었을 것 같네요 ㅎㅎ다음 주부터 서서히 추위가 풀린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요즘 MZ세대가 SNS 컨텐츠 주제로 빈번하게 등장하곤 하는데요. SNS를 넘기다 보았던 몇 가지 장면들이 떠오르실 것 같습니다.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통틀어 지칭하는 한국의 신조어입니다. 일반적으로 1980년부터 2010년까지 출생한 사람으로 정의되죠. 사실 용어 자체로만 보면 넓은 나이대를 포함하는 폭넓은 정의가 되죠? 그래서 미국에서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구분해 사용한다 해요. 1980~1996년생을 밀레니얼 세대, 1997~2012년생을 Z세대로 구분해 조금 더 좁은 의미로 사용되곤 한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언론이나 SNS에서 MZ세대를 다룬 것을 보면 보통 10~20대에 한정해 의미를 담곤하죠. 언론에서 비추어지는 모습에 MZ세대에 대한 일반화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기존 MZ세대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줄 환경을 생각하는 MZ, 엠제코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엠제코란 MZ와 환경을 의미하는 ECO가 만나 만들어진 합성어로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왜 MZ-ECO들은 기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많이 접했던 경험이 가장 큰 영향이었을 겁니다. 학창시절부터 학교에서 들었던 기후위기 강의들과 환경 포스터 그리기 대회는 기후 위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성인이 되어 겪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들과 코로나 19 사태는 지구 온난화가 현실이라는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죠. 이후 취업을 준비하며 혹은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ESG경영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 환경을 보호하는 방안에는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하고 실천하게 만든 것이죠. SNS를 보면 산이나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챙겨 음식을 포장하러 가는 ‘용기내 챌린지’같은 환경 보호 챌린지들을 하고 인증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곤 합니다. 엠제코들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만큼 기업을 선택할 때도 환경에 대한 기업의 가진 가치관을 가진 기업의 제품을 선택하곤 합니다. 이런 추세는 기업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커피브랜드에서는 텀블러를 가지고 오는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하기도 하고, 함께 등산을 하며 쓰레기를 모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개최하기도 했죠. 환경을 생각하는의 엠제트들이 모인 케이워터크레프트에서도 (나이가 조금 더 많아도 환경을 사랑하면 엠제트가 아니겠습니까? ㅎㅎ) 친환경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소하게는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회사 전용 텀블러를 사용해 커피를 마시고 나아가 회사의 이념인 청정 에너지 시대를 구현하고자 수소 에너지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죠. 앞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엠제트들과 수소 에너지 사회를 위해 함께 모여 환경 캠페인을 개최해 보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비자와 생산자가 동시에 환경을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만큼 지구에게 큰 선물이 있을까요? 우리 모두 환경을 생각하는 엠제트가 됩시다.  

2024.01.29

#69 "환경 정책" 시작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

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입니다. 작년부터 ‘ESG 경영’과 같은 키워드들이 떠오르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본격적으로 환경 정책들이 강화되며 친환경 사업이 발전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전 세계 국가와 기업에서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환경 정책이 시행되는지 알아보며 2024 환경 트렌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픽사베이 무료이미지‘탄소 중립’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유엔 기후변화협의체의 「지구 온난화 1.5도 특별 보고서」입니다. 현 속도로 지구 온난화가 지속되면 2030 ~ 2052년 사이 지구 평균 기온이 1.5도 상승할 것이고 이는 심각한 이상기후를 야기할 것이라 했죠.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많은 국가들은 2030 탄소 중립을 외치며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들과 방안들을 고안하게 됩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덧 2024년도가 왔고 우리가 목표로 했던 2030 탄소중립까지 6여년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까지 국가들에서 환경 정책이 더디게 진행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2024년이 되며 국가들은 본격적으로 그동안 내었던 정책들을 실현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정책이 오늘 다루어 볼 ‘탄소국경세’입니다. 탄소 국경세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탄소 국경세’란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느슨한 국가가 규제가 강한 국가에 상품·서비스를 수출할 때 적용받는 일종의 환경 무역 관세입니다. 원래의 명칭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으로 원칙적으로 유럽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적용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유럽의 탄소 국경 조정 매커니즘(CBAM)이 발효되면 철강 1톤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유럽의 평균보다 높으면 그 차이만큼 탄소세를 내야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품목에 탄소세가 적용되는 것이며 탄소세를 적용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우선 탄소세의 적용 대상은 철강, 시멘트, 전력, 비료, 알루미늄과 수소 6개 품목입니다. 탄소세의 도입 배경에는 나라 별로 다른 탄소 규제 기준을 볼 수 있습니다. 유럽의 경우 타 국가보다 엄격한 탄소 배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내 기업들의 생산비용을 늘리게 되며 정책의 한정성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자국의 기업을 보호하고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제안한 것입니다. 유럽이 지난해 10월부터 철강 수입품에 추가 관세격인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준비에 돌입하며 현재 전환 기간에 있습니다. 전환 기간이 끝나는 2026년부터 수출품 제조 과정에서 EU 기준을 넘어선 탄소배출량에 대해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탄소 배출이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죠. 2030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것이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탄소국경세와 같은 여러 환경 정책에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변화에 박차를 가할 시기입니다. 환경을 위해 발전해야만 하는 수소 에너지, 케이워터크레프트가 함께 하겠습니다. 그럼 케이워터크레프트는 다음 재미있는 수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출처] #69 "환경 정책" 시작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한다.|작성자 kwcraft 

2024.01.19

#68 2년 연속 CES 참여한 케이워터크레프트, 수소 사회를 선도한다.[CES 2024]

어느덧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케이워터크레프트에 베풀어주신 관심에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케이워터크레프트가 되겠습니다. 2024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전시회에 참여하게 되어 다가오는 새해에도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해 57회째로 개최된 CE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입니다. 한 해를 선도하는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과학 기술을 선도하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죠. ​한 해를 선도하는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행사인 만큼 CES에서 많은 기업들이 행사에 참가해 기술력을 알리고자 합니다. 그렇다면 세계 최대 기술 행사인 CES에는 어떻게 참석할 수 있을까요?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들 중 세상을 바꿀만한 기술력이라 인정되는 제품들을 엄선하는 복잡한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CES에 참석했다는 자체로 기술력을 인증받은 것이라 이야기하죠. 지난해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수소 발전기인 워터스테이션으로 CES에 참석해 혁신상을 수여했었는데요. 워터스테이션은 태양전지를 통해 생산된 전력으로 수전해 장치를 가동해 수소를 생산하고 연료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수소 발전기입니다. 23년에 이어 24년도에도 다시 한 번 CES에 참가하며 워터스테이션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받을 수 있었습니다. ​ 2년간 연속으로 CES에 참석하게 됐다는 것은 케이워터크레프트의 기술력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해 줍니다.수소에너지가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는 케이워터크레프트를 2024년에도 지켜봐 주세요. ​그럼 케이워터크레프트는 더 좋은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024.01.10

#67 "기후위기" 다함께 노력해요!!!

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입니다.2022년 한 해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올해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은 더욱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2022년 마직막 주제는 "기후위기"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볼까합니다.이상한 날씨를 보며 여러분들도 기후위기가 왔음을 몸소 느끼고 계실겁니다. ​이런 기후위기를 직면해 위험에 빠진 나라들이 있는데요.태평양에는 작은 섬들 입니다. 기후위기로 인해 빙하가 녹아 높아지는 해수면 탓에 더 이상 국가를 유지할 수 없는 지경이라 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화석연료를 수출하는 거대한 배 앞을 막아서기도 하고 세계 각국 청소년들을 교육하며 캠페인 활동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픽사베이 무료이미지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의 주범일까요?과학자들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나오는 물질로산업혁명 후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게 되며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의 양이 늘어나게 되고그로 인해 지구의 기온도 올라가기 시작했죠.보통 평균적으로 대기 중에 풀려난 이산화탄소 분자는 150년에서200년간 그 상태를 유지하며 대기 중을 떠돈다고 합니다.​기후위기가 누구 책임이며 왜 풀기 어려운 문제일까요?기후위기를 막으려면 탄소배출을 당장 멈추면 됩니다.이렇게 분명한 답을 알고 있는데 해결 할 수 없는 함정에 빠지고 말죠.​탄소는 우리 생활을 더 편하게 만들었기에 더욱더 멈추기 힘들게 되었습니다.자동차, 공장,가정 전력을 사용하기 위해 우리는 석탄과 석유를 사용합니다.플라스틱 생수통, 비닐봉투 등이 모두 탄소로 만들어지죠.탄소는 이제 문명의 삶을 상징하는 것을 뛰어넘어 우리 주위를 채우고 넘쳐 바다로 흘러들어가 태평양에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들기도 했습니다.​픽사베이 무료이미지​40억년 동안 잘 지내온 지구가 지난 200년만에 위기가 온 것입니다.종말의 골든 타임을 놓친 인류는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실존의 세기에 접어들었다고 합니다.​코로나19도 기후위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박쥐, 천산갑 같은 야생 동물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쓰면서 동물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옮아온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이 원인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산림 벌채,광산개발,댐 건설, 도로 개통, 신도시 건립, 축사 조성 등으로 야생동물이 사는 서식처가 파괴되었습니다.생태계가 다양한 생명 사슬로 연결되어 있을 때에는 병원균이 소수의 생물종에만 집중되지 않는 '희석효과' 덕분에 전염병이 퍼질 가능성이 낮다고 하네요.하지만 생물 다양성이 줄어 생태계가 단순해질수록 병원체의 확산효과가 커진다고 합니다.코로나19로 고통 받았던 위기가 점점 잊혀저 가고 있는것 같아 슬프네요.​과학 기술로만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여러분도 잘 알고 있듯이 과학 기술로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화석연료를 줄여야 합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탄소를 줄이는 것이죠.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가 위기의식을 느끼고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모두 노력해야겠죠?2023년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고우리모두 탄소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케이워터크레프트도 환경을 살리기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겠습니다.참고자료: 탄소 사회의 종말 지구 생활자를 위한 핵,바이러스, 탄소 이야기  

2022.12.23

#66 수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워터스테이션 "CES 혁신상 선정"

안녕하세요 케이워터크레프트입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걸 보니 이제 완전한 겨울이 왔나봅니다. 눈길에 안전 유의하시며건강하고 행복한 연말되시길 바랍니다.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이번 2022년을 기쁜 소식으로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케이워터크레프트의 워터스테이션이 혁신상을 받게되었습니다.​AI타임즈,미국 라스베가스 특별취재팀​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주관해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가전제품 박람회입니다. 1967년 뉴욕에서 처음 개최되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정보기술을 담당하는 전 세계의 기업들이 참여해 일상생활에 밀접한 가전제품부터 첨단 기술까지 발표하며전 세계 첨단 IT 기술의 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이죠. ​CES에서 수여하는 혁신상은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기업 제품에 수여하는 상인데요.케이워터크레프트는 지속 가능성, 친환경 설계 및 스마트 에너지 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수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기 '워터스테이션'케이워터크레프트의 워터스테이션은 에너지 자립형 소형 수소발전 시스템으로수전해 시스템을 통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발전 시스템입니다. 수소연료전지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많은 분들이 케이워터크레프트의 기술에 주목해 주신 것 같습니다. ​Consumer Electronics Show 참가는 케이워터크레프트가 이제껏 잘 달려왔음을 보고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지를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CES 혁신상'은 전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목표하고 있는 케이워터크레프의 목표에 한 층 더 가까워졌음을 알려주는 연말선물인것 같아2023년은 수소에너지 시대를 위해 더 열심히 달려보겠다는 다짐과 함께 연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워터크레프트와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 드리며 케이워터크레프트는 다음 알기 쉬운 수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2022.12.16

#65 1차전지?2차전지?3차전지?(2-2)

안녕하세요 케이워터 크레프트 입니다. 요즘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일교차가 매우 큰 날씨를 보이는데요. 이런 날 일수록 감기에 더욱 유의하셔야 하는거 알죠?오늘은 앞서 1차 전지와 2차 전지에 대해 살펴보았던 내용을 이어 3차 전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3차 전지 요즘 핫한 이슈인데요! 도대체 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러 가실까요? ​전지란 전기를 다른 형태의 에너지로 바꿔두었다가 필요할 때 배터리 내부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합니다. 일회성 사용이 가능한 1차 전지와 충/방전이 가능한 2차 전지를 이어 연료전지라고 불리는 3차전지가 등장했는데요.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전기를 충전하는 2차 전지와 달리 연료전지는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를 산소와 반응시켜 배터리가 발전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픽사베이 무료이미지우리나라에서는 수소자동차를 시작으로 연료전지가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연료전지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는데요. 1960년대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알칼라인 연료전지를 만들어 사용해 왔습니다. 알칼라인 연료전지는 최저 60℃의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죠.​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을 위한 촉매로 백금을 사용합니다.하지만 백금은 가격이 비싸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한계를 가져백금을 대체할 수 있는 촉매를 만드데 끊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수소연료전지가 어떤 매커니즘으로 작동하는지 알아볼까요?수소를 전기로 바꾸어주는 전기화학적 장치인 수소연료전지는 연료로서 공급된 수소가 전극층으로 확산되어 이동하면전극층 내의 촉매와 반응하여 수소이온과 전자로 분리되게 됩니다. 공기극인 음극에서 공기 중 산소가 유입되어 전극층으로 확산되고, 전해질막을 건너온 수소이온이 산소이온과 반응해 반응생성물인 물이 만들어지게 되죠. 이때 생성된 물이 연료전지 밖으로 배출되게 됩니다.결국, 전자의 이동을 전력으로 사용한는것이 연료전지의 기본 개념입니다.게다가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전기화학반응으로 발생하는 열은 온수를 만드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는 추가적 장점까지!픽사베이 무료이지연료전지의 가장 큰 장점은 친환경적이라는 것입니다. 화학에너지의 큰 단점은 연소 과정 중 발생하는 대기오염입니다. 하지만 연료전지의 경우 연소 과정 없이 전기화학 반응으로 오염 물질 배출없는 깨끗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는 것입니다. ​탄소제로 사회를 위해 수소에너지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수소연료전지의 발전이 필수적인데요. 수소 연료전지가 관심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저장' 때문입니다. 에너지원일 뿐 매개체의 역활을 하지 못하는 신재생에너지와는 다르게 수소는수소연료전지를 통해 에너지원이자 매개체의 역할까지 수행합니다.​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1차 전지에서 2차 전지로 이동해 왔다면이제 환경을 위해 3처전지로 이동해야할 시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더 나은 환경을 위해케이워터크레프트는 다음 알기쉬운 수소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2022.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