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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우리나라의 글로벌 수소시장 선점에 일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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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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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뉴스통신 = 박주환] 1874년 프랑스의 공상과학 소설가인 쥘 베른은 문명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물로부터 추출한 수소로부터 얻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로부터 127년 뒤, 로얄 더치 셸사의 필 와츠 회장은 유엔개발계획이 후원한 어느 포럼에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는 세계를 산업 시대로 이끈 위대한 에너지였지만 21세기 들어 이러한 화석연료는 수소를 기반으로 한 혁명적인 새 에너지 체계로 대체될 것이라 예견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으며 인간 문명을 재구성할 새로운 에너지인 수소시대의 도래는 예상보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오늘날 세계 각국이 ‘탄소 중립’, 즉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는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하며 수소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수소시장의 가능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의 탈탄소화는 결국 수소미래(시대)로 이어진다. 우리나라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주력산업을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노력을 적극 추진하는 등 도래하는 수소시대를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권순철 교수권순철 교수

부산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권순철 교수가 친환경 미래 수소에너지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며 수소시대로의 전환을 견인하고 있다. 권 교수는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환경소재 개발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지구 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그린 수소 활성화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후 삼성종합기술원 에너지 랩에서 연료전지 배터리 전문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2015년 부산대 부임한 이후 본격적으로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주기율표 속 원소기호 1번인 수소(H). 수소는 우주에서 발견할 수 있는 원소 가운데 가장 가볍고 보편적이다. 물, 화석 연료. 살아 있는 생명체 등 지구 어디에나 존재하는 수소는 에너지로 이용할 경우 ‘영구적인 연료’라 불러도 무방하다. 연소 시 그 어떤 환경오염원도 나오지 않으며 물과 산소(O₂)만을 배출하는 청정에너지다. 권 교수는 “과거로부터 에너지는 무거운 것에서 가벼운 것으로, 물질적인 것에서 비물질적인 것으로 꾸준히 진보해 왔다. 가장 가벼우면서도 가장 비물질적인 수소는 미래 인류와 문명의 발전을 위한 해답”이라고 말했다.

수소에너지 체계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한 핵심 기술은 바로 연료전지(이다). 수소에너지 시대는 연료전지가 상용화됨으로써 실현가능해진다. 연료전지는 화학에너지를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기존 화석연료 발전원 대비 전력 손실을 줄이고 발전효율이 높다. 다른 신재생에너지원과 비교 시 소요 면적이 작고 자연 환경의 제약 없이 안정적 가동도 가능하다. 배터리와 비슷하지만 화학에너지를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재충전할 필요도 없으며 수송용 에너지 전달체 뿐만 아니라 가정용, 산업용 등 그 용도도 광범위하다.

10kW 워터스테이션 실증10kW 워터스테이션 실증

권순철 교수는 그린인프라 및 저영향 개발 기법을 활용한 전기 물분해 반응을 통해 수소를 생산하고 연료전지를 구동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립형 에너지 시스템의 수립을 이루어 보다 진보된 수소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자 하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권 교수는 “저영향 기법을 바탕으로 한 수자원 및 에너지 기술은 융합을 통해 광범위한 사회·경제·산업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특히 도심에 에너지를 분산 및 저장할 수 있어 자립형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의의가 있다.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여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의 산업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권순철 교수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케이워터크레프트를 설립, 친환경 연구 개발을 수행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케이워터크레프트는 수전해 기반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수소에너지 밸류체인의 통합적인 솔루션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물로 구동하는 에너지 자립형 수소보트인 ‘워터보트’를 개발하였으며, 물을 전기분해할 때 발생하는 산소를 이용한 복합 집진/ 흡착 필터 방식의 산소발생 공기청정기인 ‘워터에어’와 수전해 기반 에너지 생산저장 시스템을 이용한 발전기인 ‘워터스테이션’도 개발했다. 권 교수는 “그린수소를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수소 발전시스템인 워터스테이션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케이워터크레프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소를 이용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청정에너지 시대를 실현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환경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비자들에게 가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수소시대. 전 세계가 수소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는 수소에너지가 환경을 보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낼 친환경적이고 효과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세계 강국들은 수소에 주목하고 있으며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권순철 교수는 “우리의 미래는 수소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도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시장을 선점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권순철 교수는 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 부산대학교 입학부본부장 겸 토목공학과 교수,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인명사전 등재, 한국해양공학회 기술이사, 한국수자원공사 기술심의위원, 환경공단 기술심의위원, 부산항만공사 기술자문위원, 부산광역시 기술심의위원, 부산시 해운대구 정책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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